[프라임경제] 충남이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민선 8기 김태흠 충남지사가 AI 활용률 2030년 40% 달성, 바이오·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40조원 투자 유치 등 3대 전략으로 충남을 미래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충남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고 국가 정책을 선도하며, 도민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더 넓게, 더 멀리, 더 세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혁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제조업·바이오·농축수산 등 전 산업과 공공 행정 전 분야로 AI 활용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 등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빅테크·연구기관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AI특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내년 1월 AI 전담 부서를 신설해 추진력을 강화한다.
제조업 AI 활용률을 2024년 7.3%에서 2030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아래, 기술·공간·인재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AI 제조기술 융합센터 개소와 내년 산업AI 인증지원센터 개소로 R&D부터 인증까지 전 주기 지원도 가능하다.
'2027년까지 지역 특화 AI 인재 1만5000명을 양성하고, 미래차 AX 생태계(1조원 규모) 등 주력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노후 산단도 AI 자율 공정 기반 스마트 산단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김 지사는 덧붙였다.
김 지사는 '현재까지 297개 기업에서 총 40조9257억원의 투자를 이끌었다. 직전 민선 7기 대비 3배에 달하는 성과'라며 민선 8기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충남의 탄탄한 산업 인프라, 181개 산단, 1조30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육성자금, 6000억원 규모 벤처펀드 등이 투자 유치의 핵심 동력이다. 특히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셀트리온 유치와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50만평) 조성을 추진, 3000억원 투자와 300명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AI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정책도 강조했다. '고령자 이동권, 하천 범람, 산불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AI 시티 선도 모델을 마련하겠다. 생활 밀착형 실험(리빙랩)을 통해 전국 확산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 부문에도 AI를 도입,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공직자 대상 AI 교육 확대를 통해 조직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충남은 SW 중심 대학 5곳의 AI·SW 전공 교육을 지원하며, 2027년까지 1만5000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교육–현장–일자리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충남 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를 통해 인재가 연구기관과 실증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재생 의료, 의료기기, 마이크로바이옴 진단·치료 등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 수면산업진흥센터와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원스톱 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생명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을 AI, 바이오,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전체의 산업 경쟁력에도 기여할 수 있는 미래형 산업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