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행안위-행안부 당정협의에서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3선 국회의원이자 지방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오는 8일 전남도의회에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번영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출발점’을 전남에서 만들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이 전라남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천명한 국민주권정부의 완성은 지역에서 실현될 때 비로소 온전해진다"며 "전남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기축이 되고, 도민이 정책의 주권자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신 의원은 그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관통하는 핵심 정책을 다뤄온 정치인이다. 그는 "정치의 출발점이었던 전남도의회에서 다시 초심으로 서겠다"며 "도민 앞에 제 모든 것을 검증받고, 더 큰 도약을 위한 비전을 분명히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출마선언식은 12월8일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다. 신 의원은 이날 정치적 여정과 출마 동기, 전남 미래 비전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 정책의 방향성과 집행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신정훈 의원은 지방행정과 중앙정치를 두루 경험한 '균형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남도의원 재선, 나주시장 재선, 그리고 3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축적한 실무역량과 정책 추진력은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로 입증됐다.
나주 혁신도시 조성, 한전공대 유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최근에는 첨단에너지 분야의 미래를 열 '인공태양연구시설' 또한 전남으로 끌어오며 지역의 국가전략 산업 기반 확충에 공을 세웠다.
특히 그는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어촌기본소득법을 공동 대표발의하는 등 지역균형 복지정책에도 앞장서 왔다. 이는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실질적으로 견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신정훈 의원은 "전남이 대한민국 성장패러다임 전환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더 이상 수도권 종속의 변두리가 아닌, 국가 미래산업의 심장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도전은 전남이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축으로 우뚝 서는 대전환의 출발점이다. 도민의 일상을 바꾸는 산업 생태계 혁신과 자립형 지역경제 구축이라는 거대한 변곡점을 향해, 신정훈이라는 이름의 변화 엔진이 이제 막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