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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혁신 포항] 대만 크루즈업계 초청 팸투어…영일만항 기항지 인프라 매력 알려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2.04 15:47:19
대만 크루즈업계 초청 팸투어…영일만항 기항지 인프라 매력 알려
■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제도 합동 설명회 가져

포항시는 4일 대만크루즈협회와 현지 여행사 등 크루즈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 중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항시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만크루즈협회와 현지 여행사 등 크루즈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며 영일만항의 크루즈 수용 여건과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방문단은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를 찾아 대형 크루즈선의 입출항 여건과 여객부두 시설 등 항만 인프라 전반을 점검했다. 이어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 Park1538, 호미곶 등 포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관광 콘텐츠를 확인했다.

대만 관계자는 "영일만항은 대형 크루즈선이 무리 없이 입출항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국제여객부두에서 시내 주요 관광지까지의 이동 동선도 비교적 짧아 크루즈 관광 이동시간이 줄어드는 장점으로 관광 효율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APEC 개최지인 경주와의 연계 관광 상품 구성 시 대만 관광객 수요 맞춤형 크루즈 상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포항시는 이번 팸투어에 '관람하는' 관광지뿐 아니라 '체험하는' 관광상품을 일정에 포함했다. 다도·한복 체험, 선셋 요트투어, K-문화·K-푸드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같은 차별화된 기항 프로그램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항의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해외 크루즈 업계 관계자 초청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향후 일본 크루즈 업계 관계자도 초청해 기항지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제도 합동 설명회 가져
관계기관 협업으로 확대되는 고용지원 혜택, 기업·근로자 활용 독려

포항시는 4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함께 포항고용노동지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제도 합동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4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제도 합동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 포항시


이번 설명회에는 지역 기업의 인사·노무 담당자 40여 명이 했으며, 고용유지지원금, 직업훈련, 생계안정자금 등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달라지는 주요 지원제도를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21일부터 2026년 5월20일까지 6개월간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지정기간 동안 관내 사업주·근로자·구직자는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사업주 직업훈련 지원 우대 △근로자 생계·직업훈련생계비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고용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설명회는 포항시와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해 기관별 주요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각 기관에 나뉘어 있는 제도를 한 번에 정리해 들을 수 있어 도움이 컸다"며 "특히 인건비 부담을 줄이면서 기존 인력을 유지할 수 있는 고용유지지원금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 기업설명회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달라지는 지원제도를 기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원제도는 지정 기간 안에 신청해야 하는 만큼, 기업과 근로자가 필요한 정보를 제때 확인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추가 설명회를 마련해 더 많은 지역 기업과 근로자가 고용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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