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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평가 '전국 1위' 쾌거

107개 지자체 중 1위…수질·안전·운영관리 '3관왕'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2.04 15:28:44
[프라임경제] 대전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실시한 '2025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Ⅰ그룹(일일 처리용량 1만㎥ 이상)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시는 4일 제주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자체 표창을 받으며 공공폐수 처리 분야의 전국 최고 수준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4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5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자체 표창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이번 평가는 전국 107개 지자체가 보유한 245개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규모에 따라 Ⅰ그룹(1만㎥/일 이상), Ⅱ그룹(1500~1만㎥/일), Ⅲ그룹(1500㎥/일 미만)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평가는 3개 분야, 33개 세부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로 이뤄졌으며, 1차로 유역·지방환경청이 서류 및 현장점검을 통해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2차로 환경부 심의위원회가 운영 성과와 개선 노력을 종합 검토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전시는 대덕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1개소가 평가 대상에 올라 1차 실태점검과 2차 심의 점수 합계에서 Ⅰ그룹 1위를 기록했다. 방류수 수질기준의 철저한 준수와 안정적인 공정 운영,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설비 보강, 운영 인력의 전문성 강화, 체계적인 안전관리 구축 등이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수상은 대전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철저한 수질관리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에너지 효율 향상, 재이용 확대, 안전관리 강화 등 폐수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 1위 평가는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정적인 시설 운영, 지속적인 설비 개선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폐수 처리와 환경 안전 확보를 위해 운영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환경 인프라 구축과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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