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9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박성현 오르가니스트의 단독 리사이틀 포스터. ⓒ 클래식부산
박성현은 러시아 1위 출신의 세계적 실력파 오르가니스트다. 1부에서는 투르느미르의 'Victimae Paschali laudes' 즉흥 코랄, 르메어의 '카르멘 판타지', 에스케쉬의 'Evocation II' 등 웅장한 파이프오르간 독주곡이 연주된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샤콘느, 그리고 2부에서는 여성 합창단 와의 협연을 통해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장은 4,423개의 파이프와 62개의 스탑을 갖춘 대형 파이프오르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9 m 높이의 오르간과 빈야드형 객석 구조는 탁월한 음향과 시각적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로써 이번 공연은 단순한 클래식 무대를 넘어, 지역 문화공연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단 한 번의 리사이틀이 아니라, 부산 관객들에게 파이프오르간의 전율과 클래식의 깊이를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바이올린, 합창과 어우러진 다양한 연주 형식으로 폭넓은 관객층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 클래식 팬들은 물론 전국의 음악 애호가들이 기다려온 이번 공연은, 연말을 앞두고 높은 예매율이 예상된다. 공연의 성공 여부는 클래식부산이 지역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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