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확정
■ 고령군 여성대회 및 자원봉사자대회 성료

고령군은 대가야 고령 고도(古都) 지정(2025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고도보존육성사업 국비를 확보했다. ⓒ 고령군
[프라임경제]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대가야 고령 고도(古都) 지정(2025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고도보존육성사업 국비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고도 육성의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이번 예산확보는 대가야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고령군과 경상북도, 국가유산청의 긴밀한 공조로 이룬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고령군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 고도보존육성 관련 주요 사업은 △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 △ 고도 주민활동 지원사업 3개 사업이다.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은 고령군의 최우선 전략 사업으로, 대가야 고도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연결하는 방문객 집합 거점이자 체류형·체험형 관광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이다. 총사업비 285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내년도에는 2억원을 투입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은 내년도 예산 20억원을 확보해 고도 지정구역 내 가로·건축·경관 정비, 보행환경 개선, 옥외광고물 정비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역사도시로서의 통일감 있는 도시 이미지를 단계적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고도 주민활동 지원사업은 내년도 예산 8000만원을 확보해 주민참여 프로그램, 주민단체 활동, 마을 해설·교육·문화행사 등 다양한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고도 보존·활용에 대한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남철 군수는 "대가야 고령이 다섯 번째 고도로 지정된 위상에 걸맞게,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면서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 모범적인 고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를 포함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행정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이번 고도보존육성 국비 확보를 계기로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시행계획과 연계한 중장기 투자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국회·국가유산청·경상북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추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고령군 여성대회 및 자원봉사자대회 성료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백신선)와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강하)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고령군 여성대회 및 자원봉사자대회'가 지난 2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여성단체 및 자원봉사자단체 회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난 2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진행된 2025 고령군 여성대회 및 자원봉사자대회 모습. ⓒ 고령군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여성지도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신선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시상식에서는 여성발전 유공자와 자원봉사활동 유공자 42명에게 국회의원·군수·군의장 표창패가 각각 수여됐다.
이강하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헌신과 배려의 마음으로 활동해주신 여성단체 및 자원봉사단체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이 더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남철 군수는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는 여러분의 꾸준한 노력과 참여에서 비롯된다"며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온 여성단체 및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