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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소식] 건설도시위원회,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지·학산공원 인근 통학로 점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2.03 14:57:05
건설도시위원회,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지·학산공원 인근 통학로 점검 
■ 의원연구단체 바람길, 해상풍력 공존 방안 마련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지 현장 점검 모습. ⓒ 포항시의회


[프라임경제]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3일 오전 소관부서 주요 사업 점검을 위해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지와 △학산공원 인근 통학로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공사는 우현도시숲,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동빈내항까지의 총 길이 0.9km, 폭 17~23m 구간의 하천 생태를 복원해 수생태계를 회복 및 친환경공간 확보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당초 예정된 준공 시기는 2023년 12월이었지만, 수차례 공기가 연장된 끝에 오는 8일 물길맞이 행사를 앞두고 있어, 사업의 마무리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해 2026년 5월 1455가구의 입주가 예정된 △학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지를 방문해 인근 통학로 점검에 나섰다. 

공원 인근에 항도초등학교, 포항중학교 등 4개 학교가 위치함에도 통학로가 좁아 학생들의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내년도 아파트 입주 후에는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위원들은 각 현장을 방문해 사업계획, 사업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철수 건설도시위원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된 당면 현안사항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 원만히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보다 최우선임을 고려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원연구단체 바람길, 해상풍력 공존 방안 마련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포항형 해상풍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 성과 공유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바람길'(대표의원 김영헌)은 지난 1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해상풍력 모델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바람길'은 지난 1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해상풍력 모델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 포항시의회


이번 보고회는 지난 9월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포항형 해상풍력 정책의 방향성과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영헌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 포항시 수소에너지산업과 관계자, 연구용역 수행기관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 연구진, 성진기 한국풍력산업협회 부회장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포항 해역의 풍황·어업·해양환경 분석 △해상풍력 발전단지 설치·운영 단계별 환경 영향(소음·진동·퇴적·전자기장 등) △참가자미·아귀·피문어·오징어 등 주요 어종에 대한 영향 검토 △조업구역 축소와 조업거리 증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 등 어업 피해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제시됐다. 

또한,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손실보상 체계 정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제도 활용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도입(지분·채권·펀드형)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조성 등 상생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어진 전문가 특강에서 성진기 한국풍력산업협회 부회장은 '해상풍력발전 산업화 촉진 방향'을 주제로 정부의 해상풍력 특별법, 입지 발굴 및 예비지구·발전지구 지정 절차, 국내외 산업 동향 등을 설명하며, "포항은 영일만의 지리적 여건과 산업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동해안 해상풍력의 전략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영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찬반 논쟁을 넘어, 과학적 분석과 객관적 자료에 기반한 포항형 해상풍력 모델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해상풍력 정책은 어업인과 지역주민의 이익 공유, 공정한 보상, 투명한 정보 제공을 전제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과 상생하는 추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람길'은 내년 2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시 해상풍력 정책 수립에 기여할 실질적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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