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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소식] '2025년 주민참여예산 평가보고회' 개최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5.12.03 14:50:06
■ '2025년 주민참여예산 평가보고회' 개최
■ 에너지컨설팅·개선으로 '온실가스 591tCO2 감축' 기대
■ '빅트리 외형 개선'을 위한 첫걸음 뗀다!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2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가 시청 시민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민참여예산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창원시


이날 보고회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 해 동안 추진한 주민참여예산제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개최됐다. 

우수사업 제안자 7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고, '명서초·명서중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휀스 정비사업', '걷기 좋은 팔룡산 등산로 가꾸기 사업'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올해 110건의 시민 제안사업을 시 전역에서 추진했으며, 모니터링단의 현장 점검과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7건의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또 제안사업 공모로 접수된 사업을 각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97개 사업, 30억원 규모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역주민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업을 중심으로 다수에게 수혜가 갈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고자 노력하였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시민 참여가 더욱 폭넓게 보장되고, 주민참여예산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에너지컨설팅·개선으로 '온실가스 591tCO2 감축' 기대
중소기업, 공기압축기 등 노후설비 교체로…연간 1.3억원 에너지 비용절감

창원시는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추진한 '2025년 중소기업 맞춤형 에너지컨설팅·개선 지원사업'을 완료하고, 사업성과 공유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지난 12월2일 그랜드머큐어호텔에서 '2025년 창원시 중소기업 맞춤형 에너지컨설팅·개선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창원시 중소기업 맞춤형 에너지컨설팅·개선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창원시


지원사업은 창원시 기후대응기금 2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사용량 10000toe 미만 중소기업 1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실질적인 설비 개선을 연계 지원하여 기업의 투자 부담을 낮추고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비용 절감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거뒀다.

먼저 에너지 진단을 통해 중소기업 11개소에서 17건의 개선 방안이 발굴됐으며, 실제 설비 교체가 완료된 13개 기업의 연간 에너지 절감량은 164toe로 매년 1억 32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와 더불어 온실가스 591tCO2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창원시 관계자, 한국에너지공단, 참여기업 등 20여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위원의 산업체 에너지 절감방안 소개 등 실무 중심의 강연이 진행돼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유정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고금리·고환율 시대에 에너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빅트리 외형 개선'을 위한 첫걸음 뗀다!
빅트리 개선안 시민 설문조사 반영…이달 건축기획용역 착수 

창원시는 지난 11월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진행한 '빅트리 개선안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빅트리 시민·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통해 개선안을 확정하고, 이달 중 빅트리 외형 개선을 위한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창원시 진행한 '빅트리 개선안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빅트리 시민·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통해 확정한 개선안 카드 뉴스.ⓒ 창원시


시는 빅트리 외형 개선 방향과 명칭 유지 여부에 대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네이버폼 및 시 홈페이지를 통해 3969명, 현장 설문 694명 등 총 4663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빅트리 외형 개선과 관련해서는 △실내 전망시설 설치(51%), △개방형 야외 전망대(37%), △현상태 운영·개선(12%) 순으로 나타나 빅트리의 전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의견으로는 실내 및 야외 전망대 병행 설치, 옥상부 타워형 전망대 조성, 외부 나선형 계단 설치, 철거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빅트리 명칭 변경 여부와 관련해서는 △바꿔야 함(38%) △유지해야 함(31%) △상관없음(31%)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소폭 앞섰다.

시는 지난 1일 '빅트리 개선 시민·전문가 협의체' 제3차 회의에서 이 같은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외형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그 결과, 빅트리 외형 개선을 위한 첫 단계로 이달 중 건축기획용역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 및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내년 3월 디자인·설계 공모에 착수하고, 2026년 말까지 개선 공사를 완료해 2027년에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빅트리가 창원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빅트리 명칭 변경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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