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일간의 온정 나눔 시작'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
■ 제4회 문경시 전국 청소년 소통 토론대회 개최

문경시는 지난 1일 시청 중앙로비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 문경시
[프라임경제] 문경시는 지난 1일 시청 중앙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과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열며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문경시가 후원하는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12월1일부터 2026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올해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문경'을 주제로 시민과 기관·단체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문경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김경범)은 매년 캠페인의 첫날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성금 모금 활동과 캠페인 홍보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출범식 현장에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성금은 캠페인 기간 시청 사회복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고, 문경시는 모금 분위기 확산을 위해 4일 문경문화예술회관 주차장 전정에서 읍·면·동별 홍보부스를 설치해 현장 모금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현장에서는 나눔 캠페인 홍보, 기부 상담 등이 진행된다.
문경시는 지난해 7억여 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2억여 원이 문경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배분되는 등 시민의 참여로 더 큰 나눔의 효과를 거뒀다.
신현국 시장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문경시는 매년 모금액 이상을 배분받아 복지현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제4회 문경시 전국 청소년 소통 토론대회 개최
찬반 토론으로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다
문경시는 지난달 29일 문경시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전국 초·중학생 등 130여 명이 지원한 가운데 '제4회 문경시 전국 청소년 소통 토론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제4회 문경시 전국 청소년 소통 토론대회 수상자 단체사진. ⓒ 문경시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문경을 비롯해 경북권, 울산, 부산, 경남 거창 등 다양한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토론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 논제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계속되어야 한다'로, 참가 학생들은 찬반 입장에서 사전 조사와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근거 중심의 토론을 펼쳤다.
학생들은 토론 과정에서 상대방의 근거를 분석하며 자신의 의견을 보다 논리적으로 다듬는 경험을 했고, 이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타인과의 소통 능력을 기르는 값진 학습의 장이 되었다.
정길라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런 경험이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