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광주 광산구,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산단 기업 5000억원 지원 성과 확산

신용보증·긴급자금 등 집중 지원, 4개 산단 952개 기업 경영 안정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12.02 15:04:00

광산구청사 전경. ⓒ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 하남·진곡·평동1·2차·평동3차 산업단지가 포함된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기간이 2027년 11월까지 2년 연장됐다. 구는 최근 4개 산단 내 952개 기업에 5000억원을 지원해, 경영 위기 대응과 안정화를 뚜렷하게 이끌었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제도는 경영 위기에 놓인 지역 기업이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자금, 보증, 우대계약 등 여러 정책자원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국가 지원 장치다. 올해 기준 해당 산단에는 2407개 기업, 4만501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액 17조2361억원, 수출 85억 달러 규모로 지역 제조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 분야별로는 신용보증기관 출연이 655개 기업 4624억원으로 가장 컸다. 보증한도 확대와 보증료율 우대가 실질적 경영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긴급경영안정자금도 76개사 243억원이 집행되는 등 위기 대응에 활발히 쓰였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221개 기업이 133억원을 받아 신제품 개발과 생산 고도화 등에 투자해, 제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역할했다.

이 같은 집중 지원으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은 직접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고, 최근 3년 성과가 뚜렷하게 증명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최근 3년간 신용보증, 긴급자금 등에서 드러난 성과가 이번 연장으로 이어져 기업들의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향후 추가 지원책과 성장동력 강화가 이어질 경우 광산구 산단 기업의 기업경쟁력과 지역경제 회복세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