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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소식] '마음 건강 회복' 정서회복 프로젝트 살핌온 본격 가동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2.02 13:21:21
'마음 건강 회복' 정서회복 프로젝트 살핌온 본격 가동
■ 교육급여 바우처 미신청자 지원 위해 방문 신청 기간 운영
  

경북교육청 전경. ⓒ 경북교육청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의 건강한 정서 회복과 학교 현장의 마음건강 지원을 위해 '함께 성장하는 정서회복 프로젝트 살핌온(溫)'을 학생 마음건강 안심온 4단계 위기학교 5교를 대상으로 12월 한 달간 집중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감정 조절 능력과 회복탄력성을 향상해 학업과 교우 관계에서의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와 자신의 정서를 돌보는 마음챙김 역량을 강화해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살핌온(溫)'은 명상과 예술․체험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교사집중형(교직원의 심리적 안정 및 회복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학생 집중형(정서 조절과 또래 관계 개선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혼합형(교사 프로그램 2~3회+학생 프로그램 2~3회) 등 유형을 구분하여 학교의 수요에 맞춰 탄력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

신청학교에서는 정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고등학생 정서회복 프로그램은 자기 인식과 회복탄력성 향상을 중심으로 두 차례 진행되며, 참여형 마음회복 프로그램은 감정 표현 활동, 음악 소통, 웃음 치유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네 차례 진행된다. 

위기학생·정서행동 관심군을 위한 집중지원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와 정서 회복, 학교적응 역량 향상에 초점을 두고 여섯 차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교원 대상 마음회복 명상 과정과 심리회복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명상과 음악․푸드테라피 등 감각 기반 힐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살핌온(溫)'은 '따뜻하게 살피고 회복을 돕는 정서안전망'을 의미하며, 대상별·학교별 요구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정서 안정–자기 돌봄–회복력 증진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구성됐다. 

명상과 예술·실습·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해 참여자의 정서 회복 효과를 극대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마음챙김 활동과 회복 중심의 대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소진을 인식하고 완화할 힘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마음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살피고 돌보는 건강한 학습환경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급여 바우처 미신청자 지원 위해 방문 신청 기간 운영
내년 2월27일까지 3개월간 현장 접수 지원 
  
경북교육청은 1일부터 내년 2월27일까지 3개월 동안 본청과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에서 '2025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미신청자 중 온라인 신청 곤란자를 위한 현장 방문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교육급여 바우처 방문 신청 안내 포스터. ⓒ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교육급여 지급의뢰 대상자 중 95.7%가 바우처(교육활동지원비) 신청을 완료했으며, 고령·다문화가정·시설 거주 학생 등 온라인 신청이 곤란한 대상자에게 신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시적 방문 접수 기간을 마련했다.

교육급여 바우처 방문 신청 접수는 경북교육청 재무과와 22개 교육지원청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민원인은 접수처별 운영 기간과 시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신분증 및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방문 신청 접수처와 구비서류 안내는 경북교육청 누리집과 한국장학재단 교육급여 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급여 바우처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연 1회 제공되는 카드포인트 형태의 이용권으로, 비교육적 사용 항목(청소년 출입 불가 업종·유흥·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대부분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및 간편결제(페이코)이며, 신청인 명의의 카드에 포인트를 충전해 사용액만큼 차감되는 방식이다.

2025학년도 학생 1인당 연간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은 48만7000원, 중학생은 67만9000원, 고등학생은 76만8000원이다.

신청 및 접수는 한국장학재단 교육급여 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며, 2025학년도 바우처는 2026년 2월 말까지 신청 후 3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급여 바우처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제도"라며, "미신청자에게 적극 안내하여 복지 사각지대 없이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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