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고교인재 비즈쿨 내일경험 프로젝트 최종보고회 성료
■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경상북도청년센터, 청년 활력 제고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난 28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2025 지역 고교인재 비즈쿨 프로젝트 내일경험 일경험 프로젝트 최종보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 경북테크노파크
[프라임경제]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지난 28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2025 지역 고교인재 비즈쿨 프로젝트 내일경험 일경험 프로젝트 최종보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MVP(Minimum Viable Product)로 구현하는 실습 중심의 창업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프로젝트 참여 학생 및 담당교사, 창업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경주공업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등 지역 4개 학교에서 총 5개 팀 1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혁신창업스쿨)을 거쳐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 과정을 거쳤으며, 이날 팀별 최종 성과 발표를 통해 아이템의 독창성, 사업성,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았다.
최종 심사 결과, 경주공업고등학교 '라잇트립' 팀이 최우수상인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라잇트립' 팀(경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심민성, 윤용진, 정혜나 학생)은 '빛나는 여행을 선사하는 LIGHTRIP 앱'을 개발해, 여행객의 편의성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우수상(경북테크노파크 원장상)은 지역 쌀을 활용한 초심자용 제빵 밀키트를 선보인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쁘띠모닝' 팀과 폐교를 활용한 제로웨이스트 갤러리를 기획한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갤러리 숨' 팀이 공동 수상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차량 하차 알림 시스템을 개발한 경주공업고등학교 '라이머' 팀과 영주 특산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콘텐츠를 발표한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에코 프렌즈' 팀이 장려상(경북테크노파크 원장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시상팀 모두 창업 활동 격려를 위한 부상이 수여됐다.
정진환 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실제 사업화 과정을 경험하며 보여준 도전 정신과 팀워크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의 성취가 앞으로의 진로 탐색과 미래 창업가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하인성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보여준 창의적인 잠재력은 경북의 미래 혁신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경북테크노파크는 학생들이 현실적인 창업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경상북도청년센터, 청년 활력 제고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앙·광역·기초 청년센터 거버넌스 구축, 지역 청년정책·창업생태계 강화 기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와 경상북도청년센터가 지난 26일 경상북도청년센터에서 청년정책 전달체계 강화와 지역 청년 활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와 경상북도청년센터가 지난 26일 청년정책 전달체계 강화와 지역 청년 활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북테크노파크
이번 협약은 중앙·광역·기초 지자체 청년센터 간 전달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지역 내 청년센터·청년지원시설과의 협력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지역 특화 청년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자 모집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및 사업 연계 △공모사업 대응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등 다섯 가지 협력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상북도청년센터는 지난해 12월 개소해 '모든 청년이 편안하게 꿈꾸고 당당하게 도전하는 경북'을 목표로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청년 커뮤니티 기반을 확장해 왔다. 청년 아이디어 실험, 도전 촉진, 협업 생태계 조성 등 분야에서 지역 청년의 참여 기반을 넓혀온 바 있다.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는 2011년에 개소해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위탁·운영 중으로 2024년 기준 도내 청년 CEO 30명을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했으며, 이들 기업은 예상 총매출 125억원, 신규 고용 63명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더해왔다.
이번 협약은 그간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청년정책 전달체계를 보완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두 센터는 향후 협력의 첫 단계로 지역 청년 대상 프로그램 공동 기획, 창업·참여 프로그램 연계 홍보 강화, 사업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청년정책과 창업지원이 통합적으로 작동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청년 참여 확대와 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공모사업 대응 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하고 사업 성공사례를 공유해 지역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하인성 원장은 "지역 청년이 창업부터 커뮤니티 활동까지 한 흐름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실질적인 기회를 얻고, 지역 창업생태계가 더욱 탄탄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