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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 변화의 중심은 도청…대회의실은 혁신의 모델"

도청 대회의실 리모델링 언급하며 '개방·소통 행정' 강조… 공직자 정치적 중립도 당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2.01 16:51:52
[프라임경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일 충청북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직원조회에서 "충북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그 중심에는 바로 도청이 있다"며 "대회의실은 공간 자체가 충북 혁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김 지사는 최근 새 단장을 마친 대회의실을 예로 들며 "벽을 허물고 닫힌 공간을 열면서 도청이 성안길과 연결되고 광장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이는 충북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벽을 허물기 전에는 그 안에 창이 있는지도, 문이 있는지도 몰랐다"며 "담을 허물고 벽을 허물면서 도청은 성안길과 광장으로 이어졌고, 도민을 만나고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성을 쌓으면 망하고 길을 내면 흥한다"며 "충북이 왜소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타 시도보다 담대하고 과감하며 창조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약점으로 여겨졌던 충북의 조건들이 오히려 강점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 변화는 공무원 여러분의 동의와 참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자들은 조금이라도 의심받을 행동을 삼가고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며, 선거기간 내내 엄격한 자기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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