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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항공, 동남아·대만 인바운드 공략 본격화…전북권 연계 팸투어 성료

청주공항~무주·전주·남원 잇는 체류형 관광에 높은 호응…국제선 수요 창출 기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2.01 11:33:39
[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11월21일부터 25일까지 동남아·대만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The 5 Han's 팸투어–가장 한국적인 K-컬처의 심장을 만나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만·베트남 여행 관계자들이 무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시범단과 기 촬영을 하고 있다. ⓒ 에어로케이항공


이번 팸투어는 최근 무주군과 체결한 지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이후 첫번째 가시적 성과로, 전북권 주요 지자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외래 관광객 유입 확대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는 한국특수목적관광교류협회가 주관하고 무주군·남원시·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금산군이 협찬했다. 베트남·대만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에어로케이항공이 지원한 항공편을 이용해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참가자들은 첫 일정으로 유성온천공원 족욕 체험과 유성 모다아울렛 쇼핑을 즐긴 뒤, 금산 약초시장 방문과 인삼삼계탕 시식 후 무주덕유산리조트로 이동했다.

둘째날에는 향적봉 상고대 곤돌라 관광과 겨울 레저 체험, 김치 만들기, 두문마을 낙화봉 제작 등 무주 특화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태권도원에서 숙박과 공연·박물관 관람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접했다.

무주군 두문마을에서 낙화봉 제작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어로케이항공


이후 전주 한옥마을 야간 투어를 비롯해 전통술박물관, 남부시장, 혼불문학관, 김병종 미술관, 광한루원 등 전북권 대표 관광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청주공항과 무주·전주·남원을 연계한 체류형 여행 동선의 완성도, K-푸드·체험·사진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실질적인 상품화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팸투어 성과를 바탕으로 현지 여행사와의 공동 상품 개발과 세일즈 강화, 인바운드 확대 전략을 본격 추진해 전북권을 중심으로 한 외래객 유입 확대와 국제선 수요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전북권과 청주공항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검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외래 관광객 유치와 국제선 수요 창출을 위해 현지 여행사와의 협력과 상품 개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주 신규 도입한 항공기를 이날 아침 제주 노선에 투입하며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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