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보령시가 주최한 '제7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좌식배구대회'에서 김동일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보령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주최한 '제7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좌식배구대회'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보령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했으며, 29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함께 축하했다.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6인 1팀을 이뤄 출전하는 '좌식배구 어울림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이틀간 혼신의 힘을 다한 열띤 승부를 펼쳤다. 좌식배구 특유의 빠른 템포와 팀워크가 더해지며 경기장은 박수와 응원의 열기로 가득 찼다.

지난 29일 보령시가 주최한 '제7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좌식배구대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김동일 보령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좌식배구는 신체의 제약을 넘어 도전과 협동, 그리고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감동의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복지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inclusive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