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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소식] 고성군 '11월 브랜드 평판 전국 군부 1위' 고성의 브랜드가치 입증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5.11.28 13:17:12
■ 고성군 '11월 브랜드 평판 전국 군부 1위' 고성의 브랜드가치 입증
■ '2026 동계 전지훈련 준비' 박차
■ 새롭게 태어난 '고성박물관'

[프라임경제]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2025년 11월 빅데이터 분석에서 전국 군부 1위를 달성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2025년 11월 빅데이터 분석에서 전국 군부 1위를 달성한 고성군청 전경. ⓒ 고성군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26일까지 한 달간 226개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3억 7백만건을 분석했다. 

고성군 브랜드는 참여지수 81만여점, 미디어지수 57만여점, 소통 지수 60만여점, 커뮤니티지수 30만여점을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평판지수가 228만여점으로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특히, 226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중 25위 안에 드는 군부는 고성군이 유일하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의 온라인 활동을 기반으로 △참여도 △소통량 △미디어 노출도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소비자들의 인식과 관심도가 브랜드 경쟁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수치화한 지표이다.

이번 분석에서 고성군은 고성의 최고 브랜드인 공룡을 주제로 한 '2025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의 산림자원과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갈모봉 자연휴양림',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인 '농업인의 날 기념, 농산물 한마당 축제'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공룡엑스포, 갈모봉 자연휴양림, 농산물 한마당 축제 등은 모두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위해 고성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2026 동계 전지훈련 준비' 박차
축구, 태권도, 씨름, 역도, 농구, 수영, 야구 등…7개 종목, 5000여명 선수단 참가 예상

고성군이 2026년 동계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선수단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2025년 동계전지훈련에 고성을 방문해 씨름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 사진. ⓒ 고성군


이번 시즌에는 축구, 태권도, 씨름, 역도, 농구, 수영, 야구 등 7개 종목에 걸쳐 총 500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고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군은 이를 통해 약 4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스포츠 비수기인 겨울철에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25년 동계전지훈련에도 총 233개팀, 5000여명이 방문해 종목별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도 12월초 축구 종목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전국 선수단 방문에 대비해 전방위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성군에서는 꾸준히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유스호스텔을 개관, 스포츠 선수단들이 할인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비용에 안정적인 숙박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숙박시설과 훈련시설의 정비 또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오랜 기간 사용된 스포츠타운 1구장 인조잔디 교체 작업을 마무리해 선수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12월 말에는 새로운 실내야구연습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해당 연습장은 길이 45m, 너비28m, 높이 12m의 규모로, 선수들이 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캐치볼, 피칭연습, 타격연습 등 다양한 훈련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각 종목 선수단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숙박 및 음식점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민관합동 TF팀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해,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전국 최고의 동계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 하였다."며 "철저한 준비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각 시·도의 우수한 선수단이 최고의 훈련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고성군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지훈련을 계획 중인 한 스포츠팀 감독은 "고성군은 기후와 훈련 여건이 우수하고 군에서 스포츠팀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줘 선수들이 큰 만족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 유스호스텔 개관과 실내야구연습장 등 새로운 시설 확충이 인상적이며, 해마다 찾아올 이유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고성군은 각종 훈련장 내·외부 시설 점검과 위생 및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수단의 식단 관리 및 지역 음식점에 대한 위생지도도 강화해 방문하는 모든 선수와 지도자들이 고성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참가팀의 훈련 일정에 따라 맞춤형 안내와 편의제공 서비스를 강화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실질적 경제효과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고성군은 동계뿐만 아니라 사계절 전지훈련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체육관계자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편의시설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2026년 동계전지훈련 시즌이 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고성군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새롭게 태어난 '고성박물관'
리모델링 완료 기념 재개관식 성황리 개최…군민과 함께한 문화의 새로운 시작

고성군은 2025년 11월25일, 고성박물관에서 리모델링 완료하고 재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성박물관이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군민 곁에 돌아온 것을 알리며 지역 문화의 새로운 출발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상근 고성군수, 고성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문화예술 관계자, 군민 등 350여명이 고성박물관에서 리모델링을 완료, 재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성군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해 고성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문화예술 관계자, 군민 등 350여명이 참석해 재개관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 군민 강연 '국가유산을 지킨 사람들'로 시작
재개관식의 첫 순서로서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된 군민 강연은 고성 출신 황권순 국가유산청 기획조정관이 '국가유산을 지킨 사람들'을 주제로 맡아 군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황 기획조정관은 강연에서 고성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국가유산 보존의 중요성, 그리고 이를 실천해 온 다양한 사례를 생생히 전달하며 "고향 고성의 문화유산에 더욱 많은 관심과 자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참석한 군민들이 지역 문화유산과 박물관의 발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 퓨전국악 식전 공연이후 경과보고·컷팅식 등 다채롭게 진행
오후 4시부터는 퓨전국악팀 '풍류모리'의 식전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전통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공연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내며, 문화예술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어서, 본 행사를 시작해 2012년 5월 개관 이래 13년 이후 처음 박물관이 상설 전시공간 확충과 관람 동선 확보 등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그동안의 고성박물관의 발전과 변화에 대한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고성박물관에 지역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유물을 기증한 고성군 영현면 영부마을 주민들에게 기증증서와 공사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근 군수는 기념사에서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더욱 새롭게 역사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고성박물관의 재개관에 함께 하여주신 군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새롭게 변화한 상설전시실 공개, 체험형·디지털 기반 전시 도입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워진 고성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이번 재개관식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제1전시실은 내산리 신석기 유물과 함께 고성 역사의 시작을 기원전 3500년으로 확장한 최신 연구 내용을 반영했으며, 송학동 고분군 모형과 고분 축조 과정을 보여주는 디지털 영상, 송학동 고분 석실 내부 재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성의 선사 문화를 입체적으로 소개했다.

제2전시실은 통일신라부터 근대까지 고성의 역사 흐름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옥천사 시왕도, 청동북 등 소중한 불교문화재를 선보였다.

또한 학동마을 옛 담장, 최필간 고택 등 지역의 생활문화 공간을 실감 나게 재현하고, '승총명록 디지털 일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관람객이 머무르고,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고성의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 휴식 및 기증실에서 경험하는 고성의 일상과 공동체
2층 휴식 공간에는 민속전시관을 조성해 고성의 일상생활과 문화를 보여주는 농기구, 생활용품, 의복 등 다양한 유물을 전시했다. 기증실도 마련해 지역 문화유산 보존에 힘쓴 기증자들을 기리는 한편, 박물관의 존립 근간이 군민의 관심과 동참임을 강조했다.

군민 김모씨(고성읍)는 "고성박물관이 더 넓고 쾌적하게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자녀와 함께 꼭 찾아오고 싶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 마련되길 바란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재개관식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고성  박물관의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 고성박물관이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일상에서 쉽게 찾아 즐기고,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배움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박물관은 재개관을 계기로 본격적인 상시 운영에 들어가며, 앞으로 다양한 전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과 관람객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박물관'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공동체의 연대를 강화하는 공간으로서 박물관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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