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은 겨울철과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12월1일부터 2026년 331일까지 4개월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군민 건강 보호와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추진한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아지는 겨울철과 봄철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집중 관리하는 제도다. 예산군은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군민 건강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집중 기간 동안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점검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 조치 강화 △도로 청소와 살수 확대 △불법 소각 단속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등 다양한 조치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하며, 주민들에게는 대중교통 이용과 실외 활동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어린이·노약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쉼터'도 운영한다.
예산군 관계자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