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 도시재생 종합 성과 평가 '대상' 수상
■ 전국 보건진료소 성과대회 '우수상' 수상

경산시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 웹툰창작소. ⓒ 경산시
[프라임경제] 경산시는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2025년 도시 재생 종합 성과 평가 경진대회에서 운영관리 부문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2025 도시재생 한마당'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도시재생 준공 사업지 중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9월~10월 사업지 현장 평가, 11월 5,6일 예선 평가, 11월12일 본선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경산시는 △주민·청년 협력 기반의 운영체계 △지속 가능한 공간 관리 전략 △청년문화 콘텐츠 활성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상길의 대표 거점시설인 서상카페는 지역 고유의 한옥을 복원해 꾸며진 공간으로, 주민과 청년이 함께 운영하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마을 관리 협동조합 기반의 자율적 운영, 지역 스토리 기반의 카페 브랜드화, 방문객 친화적 개방체계 등이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또한 웹툰창작소와 서상 만화방은 청년 창작자 지원, 만화 및 웹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작가 전시, 어린이 만화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서상길만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했다.
특히 매년 열리는 경산 만화축제는 어린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문화를, 성인에게는 향수 어린 감성을 선사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 외에도 서상부엌은 주민과 방문객들의 모임 공간으로, 서상마루는 지역 청년의 창업시설로 운영되고 있어 각 시설이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든 결과가 아니라 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해 이뤄낸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서상길 청년 문화 마을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지원, 청년 창작 생태계 조성, 주민 협력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보건진료소 성과대회 '우수상' 수상
대원보건진료소, 치매 예방·건강관리 한 번에! 건강 돌봄 모델 제시
경산시는 26일 서울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5년 전국 보건진료소 운영 성과대회'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경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전국 보건진료소 운영 성과대회'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 경산시
이번 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한 대원보건진료소는 치매 예방 중심의 기존 관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지 기능과 건강관리를 통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대원보건진료소장을 중심으로 운영한 예쁜 치매 쉼터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지역 참여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실천을 돕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진료소는 의사를 배치하기 어려운 취약지역에 보건 진료 전담 공무원이 일차진료와 각종 건강증진 사업을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관내 10개의 보건진료소는 대원보건진료소의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공공 보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보건소와 보건진료소가 시민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건강 문제를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통합적 건강 돌봄 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