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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겨울밤 수놓는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 개막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11.26 16:50:47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 빛의 마차 ⓒ나주시

[프라임경제] 전라남도 나주시가 겨울밤 시민의 일상에 빛과 감성을 더하는 야간 공원형 축제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개막했다.

나주시는 26일, 오는 2026년 1월4일까지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별이 내린 빛의 정원'을 주제로 다양한 야간 경관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호수공원 전역을 9개 테마 구역으로 구성해 빛·자연·상상·감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몰입형 야간정원을 선보인다.

첫 비상을 상징하는 빛의 꽃과 나비 조형물, 동화적 감성을 담은 '빛의 마차', 리듬이 흐르는 '여울다리' 등은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성장 서사를 담아낸 대표 공간이다.

여울다리를 지나면 달빛이 물결 위에 내려앉은 듯한 조형물과 반딧불·사슴 조형물이 이어져 몽환적인 산책로를 연출하며, 숲길과 호수길에는 별똥별·보석·고래·백조 등을 형상화한 조명 작품이 겨울밤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또한 야간 경관폭포와 미디어파사드 연출을 더해 관람객에게 차분한 휴식과 감성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의 마지막 공간인 '빛의 성채'는 시간의 흐름과 나주의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공간으로, 도시 공동체의 힘과 방향성을 형상화했다.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는 2026년 1월4일까지 매일 저녁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점등하며 나주시는 이번 야간정원이 연말과 연초에 시민과 방문객에게 따뜻한 감성과 휴식을 제공하는 겨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위로와 설렘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연말연시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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