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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혁신 포항] 경북도 에너지대상 시군부문 '대상' 쾌거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1.26 15:45:25
경북도 에너지대상 시군부문 '대상' 쾌거
■ '포항형 MICE 전략 논의' 글로벌 관광 MICE 포럼 개최

  

포항시는 26일 경상북도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에서 시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포항시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26일 경상북도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에서 시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 교육·홍보, 주민 참여 및 정책 기여도, 에너지이용 합리화 계획, 에너지절약 사업 실적, 점검·단속, 신재생에너지 보급 실적, 신재생에너지 안전 점검, 국비 공모 성과 및 신규사업 등 9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포항시는 올해 평가에서 △수소특화단지 지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및 최종 후보지 선정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 △풍력발전 사업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정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및 2025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POFC) 개최 등 지역 에너지 전환과 첨단 에너지산업 육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포항시는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에너지 지원사업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택·아파트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건물·융복합), 에너지 취약계층 도시가스 공급 확대, 읍·면 지역 LPG 배관망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이용환경 개선과 에너지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시가 추진해 온 에너지 전환 정책과 수소·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중립 기반 확충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지속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형 MICE 전략 논의' 글로벌 관광 MICE 포럼 개최
POEX 개관 앞두고 MICE 생태계 조성 및 미래 성장 동력 담금질 

포항시가 2027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관을 앞두고 향후 포항 MICE 산업의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며 공식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26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포항 글로벌 관광 MICE 포럼'을 개최했다. ⓒ 포항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POEX, 대표이사 송남운)는 26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포항 MICE 산업의 미래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포항 글로벌 관광 MICE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MICE 및 관광 분야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정자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최 교수는 '동해안 허브, 포항의 새로운 패러다임:MICE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철강 중심 경제 구조의 한계에 직면한 포항에 MICE 산업은 도시 활력을 회복시키는 성장 엔진이자 재생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소멸 시대에 MICE는 방문 개념의 관광 인구를 넘어 지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관계 인구'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도시 발전 패러다임 전환을 역설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여호근(동의대)·최성은(경북대)·임선희(신경주대) 교수가 글로벌 MICE 트렌드와 포항의 거시 환경을 분석하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 및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시민 참여와 지역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 친화형 MICE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상희(계명대)·장영화(대구대)·유송희(한동대) 교수는 포항 고유의 특화 자산인 첨단산업·해양·도시 매력 자원을 MICE 콘텐츠와 결합한 포항형 MICE 특화 모델을 소개했다. 특히 산업 유산의 콘텐츠화 등으로 도시 공간 전체를 MICE 인프라화하는 전략 등을 제안했다.

송남운 대표는 "포럼을 통해 얻은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분석과 포항 맞춤형 전략 조언을 바탕으로 POEX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며 "포럼을 매년 정례화해 포항 MICE 전략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럼에서 제시된 전략을 구체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POEX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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