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보성군이 겨울철 난방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화목용 땔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보성군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난방 취약계층 42가구를 대상으로 총 42톤의 '사랑의 땔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땔감은 '2025 숲 가꾸기'와 임도 개설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잔가지)을 활용해 마련됐다.
보성군은 공공 산림 가꾸기 근로자와 군 장비를 투입하여 땔감을 수집·가공했으며, 읍·면별 추천을 통해 선정된 42세대에게 가구당 1톤씩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난방비 부담이 큰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산림 내 연소 물질을 제거해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고 산림 경관을 개선하는 등 환경적 의미도 크다"고 설명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 복지 시책을 확대하여 군민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