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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지역·유학생 함께 '빛의 축제' 마련

글로벌 라이트 쇼, 28일 광주대서 개최…문화예술로 지역민·유학생 교류, 국제화 박차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11.26 15:43:20

광주대학교 정문 전경. ⓒ 광주대

[프라임경제] 광주대학교가 28일 오후 2시 호심관 대강당에서 '2025 글로벌 라이트 쇼'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예술을 매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광주대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 연계형 국제화 확산에 방점을 뒀다. 주요 기관장들도 참석해 지역과 대학의 국제화 기반 구축 의지를 밝혔다.

행사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한층 다채롭게 구성했다. 올해는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정진욱 국회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등이 함께하며, 해외 유학생의 지역 사회 적응과 글로벌 공동체 구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광주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생의 정주 지원 강화, 다양한 참여 기회 제공, 다문화 이해 증진,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무대는 광주대 치어리딩팀 '그린 라이티'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9개 학생팀의 음악·춤·퍼포먼스 △각국 학부모 영상 메시지 △7개국 참여 글로벌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쇼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참여를 맡아 국적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국제 교류의 장을 넓혔다.

김동진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언어와 문화를 낯설게 느끼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 지역사회 속에서 편안히 적응하도록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재학생과 지역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새로운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대는 앞으로도 지역·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유학생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국제 교류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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