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26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표하는 공동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ꞌ민선 8기 4차년도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2차 공동회장단 회의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6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ꞌ민선 8기 4차년도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2차 공동회장단 회의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 기초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을 발굴·공유하기 위한 ꞌ제1회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ꞌ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15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 지자체는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하며 참석자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지방자치 30주년과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ꞌ지방정부의 날 제정ꞌ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이 발표됐다.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은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대표 기관이자 지방정치의 주체"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ꞌ지방정부의 날ꞌ을 새롭게 제정할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공식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보령시를 찾아주신 공동회장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국 지방정부가 상생과 혁신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현장의 힘이 모이는 협치의 중심 기구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령은 머드축제와 섬 비엔날레를 바탕으로 해양관광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령시 관계자는 "공동회장단이 직접 보령을 방문해 지역 자원을 체험하고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가 끝난 뒤 공동회장단과 관계자들은 보령머드테마파크 머드관을 찾아 보령머드 홍보관을 관람하고 족욕 체험을 하며 보령의 대표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