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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성과공유회 성황…지역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다

사람과 조직을 키우는 농촌신활력 사업에 새로운 날개 달아

나영혜 기자 | nm7007@naver.com | 2025.11.26 14:58:55

시민과 함께하는 농촌신활력 성과공유 및 페스타 현장. ⓒ 김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프라임경제] 김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신현일·사무국)은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조직 중심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발굴하고, 자생적 민간조직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카데미 교육…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현장 실천 그룹 발굴

추진단은 매년 운영하는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이해, 사회적경제 개념, 사례 공유, 참여자 네트워킹,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교육하며 액션그룹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아카데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6회차 교육 중 80% 이상 이수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또한 교육 이수자는 주민공모사업 및 자원발굴 지원사업에서 우선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강의식 교육이 아닌 퍼실리테이션 기반 참여형 방식으로 지역 의제 발굴, 공익가치 논의, 사업계획 초안 작성 등을 통해 실질적 지역활동가를 양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8기 교육과정을 거쳐 300여 명이 수료, 40여 개의 액션그룹이 탄생했다.

◆액션그룹의 다양한 창업·상품 개발 성과

발굴된 액션그룹들은 지역 농산물과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제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액션그룹들이 지역 농산물과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제품이 전시돼 있다. ⓒ 김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대표적으로 △자두 케첩 △푸드리퍼브 기반 '못난이 캔과일' △청토마토 피클 △자두·포도·복숭아 잼 △자두·양파 막걸리 △플럼사이다 △스틱잼 △자두식초 △지례흑돼지 육포 △목공예 체험교실 △국산메주 상품 △산야초 한방작목 및 관광상품 △평화시장 오색떡 개발 △홍어·게장 콜라보 특화상품 △자두 효소 고추장·밀크잼 △김천호두 브랜딩 상품(색다른김밥, 호두닭강정 등) △한복·전통공예 체험 △다문화가정 탐방 프로그램 △마을 이야기 그림책 제작 △보호수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청년 농업인 온라인 판매망 구축 △공동재배·공동경작 모델 등이 있다.

특히 공동경작과 온라인 마켓 구축을 통해 농촌 고령화·인구소멸 대응에 기여하는 김천형 공동영농모델도 주목받고 있다.

◆단계별 지원체계…고도화 단계 최대 5000만원 지원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1단계 발굴 △2단계 육성 △3단계 고도화의 구조로 운영되며, 성과 공유회와 평가를 통해 고도화 단계에 선정된 팀에는 최대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추진단은 아카데미 과정에 선진지 견학, 컨설팅, 상담 프로그램을 추가해 현장 중심의 역량 강화와 신규 액션그룹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농촌신활력 성과공유 및 페스타 현장. ⓒ 김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2025 성과공유 페스타 성황리 개최

지난 11월22일 농업기술센터 테마공원에서 열린 김천 신활력플러스 성과공유 페스타는 액션그룹의 활동성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과 함께하는 농촌신활력 성과공유 및 페스타 현장. ⓒ 김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행사장에서는 △액션그룹 제품 전시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룰렛 이벤트 △풍선 터트리기 △링던지기 △달고나 체험 △농부교실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행사를 빛내기위해 태권도 강호태권도시범단(관장 박고훈)이 함께 했다. ⓒ 프라임경제



◆내년 '파밍필드' 개관…지역 공동체 플랫폼 구축

추진단은 내년 사업 마지막 해에도 새로운 액션그룹 발굴·육성, 프리마켓·팝업스토어 기획,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천시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 김영우 사무국장. ⓒ 프라임경제


특히 내년 10월 신축 예정인 농촌신활력 거점센터 '파밍필드'가 문을 열면, 액션그룹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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