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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건강 지킨다! 청양군, 경로당 급식 운영 점검·설명회

어르신 건강·신뢰성 강화 위해 현장 점검 및 의견 수렴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26 11:16:49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ꞌ경로당 무상급식 시범사업ꞌ 대상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갖고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로당 무상급식 사업과 공공급식 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 직원들과 경로당 분회장들의 모습. ⓒ 청양군


군은 지난 25일 대치면 청양군 먹거리종합타운에서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 관계자와 경로당 분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무상급식·공공급식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로당 이용자들의 식사 부담을 줄이고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 취지를 공유하며,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라는 핵심 가치를 강조하는 자리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식단 준비 과정, 위생 관리, 포장 절차, 배송·납품 과정 등을 확인하고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공급 시스템의 품질과 안전성을 직접 점검했다.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이 추진 중인 공공급식 사업의 운영 현황도 소개되어 공급 일정, 배송 안정성,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납품 식자재 사전 품질 검사 철저 등의 의견은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청양군이 추진하는 경로당 무상급식 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조리 인력 부족 문제를 고려해 주 1회 반조리·완조리 형태의 밑반찬을 제공하며, 현재 경로당 이용자 20인 미만 50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주 1회 식자재 꾸러미 지원 ꞌ경로당 공공급식사업ꞌ은 현재 90개소에서 시행 중이며, 군은 향후 15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두 사업 모두 지역산 로컬푸드를 활용해 제철 농산물의 신선함과 영양을 살린 식단을 제공,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경로당 무상급식과 공공급식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식사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돌봄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직접 참여해 사업 과정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구조가 사업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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