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 1500원선에 근접하자, 정부가 외환시장 상황에 대한 입장을 낸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외환시장 등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모두발언 흐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금융권에서는 구 부총리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환율이 1470원대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위협하고 있어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472.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지난 24일 기재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공단이 공식 출범한 '4자 협의체'와 관련해 부연 설명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정부는 4자 협의체를 통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