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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혁신 포항] 국회서 포항 10味 시식·AI 조리 로봇 시연 큰 호응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1.25 15:15:07
국회서 포항 10味 시식·AI 조리 로봇 시연 큰 호응
■ 2025 비즈니스도시 포럼 통해 포항형 벤처생태계 구축 도모

  

25일 포항시가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포항 미식 팝업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 포항시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지난 24일부터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포항 미식 팝업홍보관을 호응 속에 운영하고 25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만나는 포항미식 팝업홍보관 행사는 국회를 찾은 국회의원과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언론, 일반 시민들에게 포항 10味, 푸드테크, 시그니처 디저트 등 포항을 대표하는 미식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관에는 포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미식 분야) 가입 추진 홍보, 포항시 외식업 특화 거리 홍보, 포항 10味 시식 체험 등 포항 외식산업의 대표 정책과 특화 지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구성됐다.

등푸른막회·물회 등 '포항 10味' 시식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며 포항 해양 미식의 특징과 맛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AI x FoodTech Zone'에서는 휴머노이드 조리 로봇이 관람객을 인식해 팝콘을 제공하는 시연이 진행돼 현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첨단기술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는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형 미식도시의 청사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회 관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지역 디저트를 가볍게 소개하는 시그니처 디저트 존도 운영됐다. 흥해라 이팝(이바비 그린술빵), 해풍미당(산딸기 캐러멜) 등 로컬 브랜드 디저트가 전시되며 포항 미식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강덕 시장은 "국회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포항만의 미식, 디저트, 푸드테크 등 미래 식문화 콘텐츠를 직접 소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포항이 보유한 미식 자원과 푸드테크 역량은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식품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더욱 가속화해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담하고 지속적인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 비즈니스도시 포럼 통해 포항형 벤처생태계 구축 도모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생태계 구축' 주제로 미래 신산업 선점 위한 포럼 진행

포항시는 25일 라한호텔에서 '2025 비즈니스도시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신산업 중심 도시로의 대전환 의지를 다졌다.

포항시는 25일 라한호텔에서 '2025 비즈니스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 포항시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내 벤처·스타트업 기업인, 종사자,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열렸다.

기존 철강 중심의 단일 산업구조에서 바이오·배터리·수소·AI 등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집중 논의했으며, 포항시는 미래 전략산업을 성장 기반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이를 지속 뒷받침할 지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이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은 정태옥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의 '포항형 스타트업, AI 혁명과 창업' 기조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진행된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 상임이사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실장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손민호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김민주 와이앤아처 파트장 △성형철 ㈜니나 이사가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생태계 조성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내 벤처기업 홍보 부스도 설치돼 유망기업 소개 및 시제품 전시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포항시는 벤처·스타트업은 미래 신산업의 핵심 주체이며, 이들의 성장이 곧 포항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연구소·기술 기반 기업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살려 연구 성과의 사업화, 기업–스타트업 간 상생 모델, 민간 중심 기술창업 생태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했던 철강산업이 위기를 맞으며 포항은 산업구조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미래 신산업을 포항 발전의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와 경쟁하는 미래 혁신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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