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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소식]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공급업체 공개 모집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1.25 13:38:05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공급업체 공개 모집
■ 노후 임대 농기계 8대 매각 추진

울진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 모습. ⓒ 울진군


[프라임경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울진군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및 통신판매업 신고를 한 사업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답례품으로 제공 가능한 품목을 공급·배송할 수 있어야 하며 모집 분야는 농축임수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및 관광서비스 상품 등 울진군에서 생산되거나 가공되는 제품 전반을 포함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류를 갖춰 12월9일부터 10일까지 울진군청 재무과 세입관리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2026년 1월1일부터 2년간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장명옥 재무과장은 "지역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직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한 지역 기업과 생산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후 임대 농기계 8대 매각 추진
관내 농업인 대상 1세대 2대까지 신청 가능, 농가 부담 경감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내구연한이 지나 사용이 중단된 임대용 농기계 8종 8대를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우선 매각한다.

이번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추진되며, 11월26일부터 12월5일까지 매각 물품 전시, 신청 및 입찰서 접수를 동시에 진행된다. 

입찰은 1세대당 1인 최대 2대까지 가능하며, 참여를 위해서는 신분증·주민등록등본·농업경영체 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개찰은 12월8일 오후 3시 울진군농기계임대사업소 농·산업기계 전문교육관 2층 1강의실에서 참관인(농기계임대사업 심의위원회) 입회하에 진행되며, 입찰 참여 농업인은 개찰 과정을 직접 참관할 수 있다.

매각 물품은 △농업용트랙터 △분무기 △쇄토기 △작물분절기(목재파쇄기) △목초결속기 △계분건조기 △파종기(황금파종기) △사료절단기 등 임대사업에서 운용하던 중고 농기계다. 노후 상태임을 충분히 확인해야 하며, 인수 후 고장·불량 등의 사유로 반품 및 계약 취소가 불가하다. 

이에 따라 신청자는 현장을 방문해 실물을 확인하고 시험가동을 통해 작동 상태를 점검한 뒤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울진군은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 단가로 적용하고, 관내 주소지를 둔 농업경영체에 등록 농업인에게 참여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중고 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농가의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시중 중고 매물보다 낮은 가격으로 장비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군은 노후 장비의 관리·보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실익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손병복 군수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내 농업인을 1차 매각 대상으로 지정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군 재정을 절감하고 장비 활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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