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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소식] 시군역량강화사업 '고성 농업·농촌 성과 나눔 한마당' 성과공유회 개최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5.11.25 11:26:58
■ 시군역량강화사업 '고성 농업·농촌 성과 나눔 한마당' 성과공유회 개최
■ 고성문화원 '아산·천안 일원 역사·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실시
■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 성황리 개최

[프라임경제] 고성군농업기술센터(센터장 김현주)는 지난 11월24일 고성군 유스호스텔에서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 '고성 농업·농촌 성과 나눔 한마당'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상근 군수가 고성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고성군 유스호스텔에서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 '고성 농업·농촌 성과 나눔 한마당' 성과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고성군


이날 행사에는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한 7개 지구(고성읍, 상리면, 영오면, 개천면, 구만면, 마암면, 동해면)의 동아리 회원과 지역 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 주민 주도 공동체 활동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성과공유회는 신나는 '구만밴드'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 동해면 라지볼 동아리 △ 영오면 홈패션 동아리가 우수 동아리 사례를 발표했다.

2부 성과공유 및 공연 시간에는 △ 상리면 기타 동아리 △ 개천면 노래 동아리 △ 마암면 고고장구 동아리 △ 구만면 하모니카 동아리 △ 재난안전 마을활동가AED·CPR 시연 등 총 5개 팀이 무대 발표를 진행했다.

7개 지구 동아리가 활동 결과물을 전시한 내용은 △재난안전 마을활동가 양성(시군역량강화사업 통합) △바리스타·챗GPT, 척추건강교실 활동사진(고성읍) △아로마·홈패션 작품 및 당구 활동사진(상리면) △스포댄스, 홈패션, 도예 활동사진(영오면) △노래·기타·헬스·당구 동아리 활동사진(개천면)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구만면) △하모니카·헬스 동아리 활동사진(마암면) △ 라지볼·헬스 활동사진 및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동해면)이다.

또 7개 지구 주민들은 직접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재난 안전 체험 △스포츠테이핑 △핸드드립 드립백 만들기 △연꽃빵 만들기 △아로마 테라피 △도자기 풍경 만들기 △홈패션 △냄비받침 만들기 △캘리그라피 △업사이클 △자개 매듭 손거울 만들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지역발전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며 "매년 9천여명의 군민이 참여하고 있는 고성군 역량강화사업을 앞으로도 군민이 주체가 되는 사업으로 더욱 탄탄히 성장시켜 더 많은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완료지구(중심지, 기초생활거점 등)의 사후관리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읍·면 소재지의 중심성(농촌 지역 도심·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한 거점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 교육·문화·복지 프로그램 등 기초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 고성문화원 '아산·천안 일원 역사·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실시
광복 80주년을 맞아…충남 아산과 천안 일원에서 개최

고성문화원(원장 백문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11월19일 충남 아산과 천안 일원에서 임원 및 고성학연구소(소장 정정배)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사 문화 탐방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성문화원이 충남 아산과 천안 일원에서 임원 및 고성학연구소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사 문화 탐방을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성군


이번 탐방은 주요 역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회원들의 시야를 확장하고, 지역 연구 활동에 필요한 통찰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아산의 현충사를 방문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정신을 살폈다. 사당과 기념관을 둘러보며 충무공이 남긴 유산의 깊이를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천안으로 이동해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일제강점기의 흐름과 독립운동 전개 과정,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다각적인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접하며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이해했다. 참여자들은 치열했던 항일 의지와 그 의미를 다시금 마음에 새겼다.

이어 유관순 열사 사적지를 방문해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항일 활동을 살폈다.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각, 만세운동과 독립투쟁에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순국자 추모각도 함께 둘러보며, 참여자들은 고요한 공간이 전하는 울림 속에서 자유와 민주주의가 서기까지의 희생을 깊이 되새겼다.

정정배 고성학연구소장은 "현장에서 느끼는 역사적 울림은 연구의 폭과 깊이를 동시에 확장해 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탐방 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문기 고성문화원장은 "역사가 살아 흐르는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경험은 책으로 얻기 어려운 깊이를 준다"며 "이번 탐방이 회원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에서 고성학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 성황리 개최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대독누리길 일원에서 열린…남파랑길 따라 반려견과의 특별한 추억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11월22일,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및 대독누리길 일원에서 열린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성군이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및 대독누리길 일원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성군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도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축제는 (사)한국치유협회 주최, 고성군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고성의 대표 웰니스 걷기길인 남파랑길 31코스 일부 구간을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 건강한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에게는 반려견 간식꾸러미와 함께 총 4개의 미션으로 구성된 'MISSION 4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졌으며, 모든 미션 완료 시 고급 에코백 기념품이 제공됐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반려견 교육 시범 관람 △즉석사진 포토존 체험 △미션 다트던지기 △반려견 얼굴 뱃지 만들기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SNS 후기 또는 고성해양치유길 홈페이지 후기를 등록한 참가자에게는 반려견 배변봉투 케이스와 리필세트도 제공됐다.

참가비를 내지 않아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현장을 찾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반려견 어질리티 공연, 반려견 행동교정 시범, 즉석사진 포토존, 솜사탕과 팝콘 나눔, 따뜻한 치유차 등 다양한 체험이 현장에서 펼쳐졌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을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며 "평소에도 강아지와 산책을 자주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한 경험까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하루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국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걷기축제는 단순한 반려동물 행사를 넘어, 지역 자원과 연계된 관광 콘텐츠로 고성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성군은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치유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개최지인 남파랑길 고성구간은 바다와 숲, 역사와 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 여행길로, 고성해양치유길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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