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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사 전문성 확장' 경북교육청, AI 윤리·리터러시 강화 포럼 개최

11월28일 구미코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대상 포럼 열려...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수업·평가 윤리 기준 제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1.25 11:25:07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오는 28일 구미코 메인홀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2025년 경북 AI 교육 윤리와 미래 인재 AI 교육 포럼'은 생성형 AI 시대에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수업·평가·학생 AI 활용 지도 등 실제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윤리 기준을 확립하고 AI 기반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2025 AI 윤리와 미래 인재 AI 교육 포럼 안내 포스터. ⓒ 경북교육청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경북형 미래교육 비전인 '온경북교육'을 실천하는 핵심 행사로, 교사의 역할과 전문성 확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기조연설과 주제강연, 현장 중심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가 'AI 시대 인재, 핵심은 이것이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과 AI 기반 산업의 요구를 소개한다. 

이어 AI 윤리·철학 분야 전문가인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교수가 '생성형 AI의 윤리와 리터러시'를 주제로 발표해 AI 기반 수업과 평가에서 교사가 고려해야 할 윤리 기준과 학생 지도 원칙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조용민 대표와 변순용 교수뿐 아니라 손유경 물야중학교 교장, 학부모 대표 김지미, 학생 대표 등이 참여해 교사·학부모·학생이 함께 바라본 AI 교육의 현실과 해결 과제를 논의한다. 

토론에서는 학생의 AI 활용 지도 기준, AI 기반 평가의 변화, 학교 차원의 대응 방안, 학부모의 요구와 우려 등 현장에서 바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논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원 직무연수와 연계해 교사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천형 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AI 윤리와 AI 리터러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교사의 필수 역량"이라며 "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포럼 결과를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수와 지원체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교사들의 AI 활용 수업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AI 교육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지역 특화형 AI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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