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메디카 2025'서 통합 POC 신제품 5종 공개

혈액·임상화학·분변·소변 분석 아우르는 풀라인업…글로벌 파트너 관심 집중

메디카 2025에 참가한 바디텍메드의 현장 부스. ⓒ 바디텍메드

[프라임경제]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5'에 참가해 회사 역사상 가장 폭넓은 현장진단(POC)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5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유럽·미국·중동·아시아 주요 유통사들이 바디텍메드 부스를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바디텍메드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 면역진단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 제품들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 기반 CBC 혈액 분석기 'CBChroma' △소형 임상화학 POCT 장비 'Chemichroma' △중형 자동화 분변 검사 장비 'ichroma 50 Plus' △소변 분석 장비 'Urochroma' △차세대 헤모글로빈 분석기 'Hemochroma 2 Plus' 등 총 5종을 공개하며, 혈액·임상화학·분변·소변 검사를 아우르는 통합 라인업을 선보였다. 

단일 브랜드 내 다양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병원과 진단기관의 장비 선택과 운영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바디텍메드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매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BChroma는 혈액 속 백혈구를 5가지 종류로 분류하고 개수와 비율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장비로, 인공지능 기반 세포 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감염이나 염증 상태 등 면역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유럽 유통사들로부터 "판매 잠재력이 큰 장비"라는 평가를 받았다.

Chemichroma는 소형 임상화학 장비로, 병원·응급실·방문 진료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바로 검사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큰 장비에서만 가능했던 검사를 소형 장치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ichroma 50 Plus는 대변 검사를 완전히 자동화하는 중형 장비로, 대장암 조기진단 등 분변 검사 분야에서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Urochroma는 소변 분석 장비로, 간편한 운영과 신속한 결과 도출이 가능하며, Hemochroma 2 Plus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정확히 측정해 빈혈 진단 등 혈액 관련 검사를 지원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바디텍메드는 기존 유럽 주요 유통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실사용 피드백을 확보했다. 

유럽 유통사들은 "단일 브랜드에서 혈액·임상화학·분변·소변까지 아우르는 풀라인업 전략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와 매출 구조 다변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바디텍메드의 유럽 시장 진출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메디카 2025는 바디텍메드가 다양한 현장진단 솔루션을 갖춘 종합 진단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과 통합 솔루션 역량을 입증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에서 확인한 글로벌 시장 반응과 파트너십 가능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