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산업STAR사업단, K-바이오 공동학술대회 개최
■ 방사선학과, 재학생 4명 미국 초음파 물리 자격시험 합격 쾌거

지난 21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대구보건대학교 신산업STAR사업단이 주관한 'K-바이오 공동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프라임경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신산업STAR사업단은 지난 21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K-바이오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의 성과를 공유하며 대학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보건대학교와 함께 사업에 참여 중인 유한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교직원·재학생·산업체 전문가 등 11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창의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수성과 공유회, 특강, 포스터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H&E 염색 분석 △스마트 병원 앱 개발 △Multiplex PCR 유전자 분석 △HPLC-PDA 천연물 분석기술 등 산업 현장 중심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어 계명문화대학교 김수환 신산업특화사업단 부단장이 '사업 추진성과와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발표했고, 마크로젠 서순정 부문장이 '바이오헬스케어의 시대, 우리 삶과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진행된 포스터 세션에서는 학생들의 연구 포스터가 전시되고 전문가 평가가 이뤄졌으며, 우수 팀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대상은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SMILES팀'(윤소연 외 9명), 최우수상은 유한대학교 유한생명바이오학과 장윤정 학생, 우수상은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실험학습부'(배현지 외 6명)이 수상했다.
김지인 신산업STAR사업단장(간호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연구를 직접 수행했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 연계한 문제해결형 교육을 강화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방사선학과, 재학생 4명 미국 초음파 물리 자격시험 합격 쾌거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는 미국진단초음파협회(ARDMS)가 시행하는 '초음파 물리(SPI)' 자격시험에 재학생 4명이 동시 합격했다.

ARDMS SPI 자격시험에 합격한 방사선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임수진, 오현정 학생이 지명훈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이번에 합격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방사선학과 2학년 이서진, 3학년 서영빈,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4학년) 임수진, 오현정 학생이다.
이들이 취득한 SPI(Sonography Principles&Instrumentation)는 미국·캐나다·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공식 인정되는 국제 공인 자격으로, 초음파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한 필수 시험이다.
SPI 합격은 초음파 물리학 이해도와 장비 운용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아 해외 취업의 문을 넓히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심재구 방사선학과장은 "재학 중에 국제 공인 자격을 취득한 것은 우리 학생들이 이미 글로벌 수준의 실무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의료기술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