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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소식] "전국 지방의회 첫 AI 활용, 충남도의회 스마트 의정 본격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24 17:54:53
■ "전국 지방의회 첫 AI 활용, 충남도의회 스마트 의정 본격화"
■ "음식으로 기억되는 충남, 음식콘텐츠 연구모임 최종보고회 개최"

24일 의회 회의실에서 정책지원관과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AI 예결산분석시스템' 시연회 및 교육이 진행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자체 구축한 AI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디지털 의정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4일 의회 회의실에서 정책지원관과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AI 예결산분석시스템' 시연회 및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시범운영 시스템은 방대한 예산·결산 자료와 사업설명서를 AI가 학습해,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실시간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향후 회의록 문맥 검색, 행정사무감사 자료 자동 분류·분석 등 의정 활동 전반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현재는 예산 분석 중심이지만 최종 목표는 의원과 직원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AI 통합 의정지원 플랫폼' 구축"이라며 "반복 업무를 줄이고 정책 발굴과 대안 제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중연 예산정책담당관은 "이번 시범운영은 전국 지방의회의 미래 의정 환경의 이정표"라며 "2026년부터 예산·감사·입법 등 전 업무에 AI를 접목한 스마트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음식으로 기억되는 충남, 음식콘텐츠 연구모임 최종보고회 개최"
병천순대·호두과자·보리고추장 등 지역 대표 음식 기반 '충남형 음식스토리 투어' 등 실천 전략 발표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충남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을 24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충남도의회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충남관광 활성화 연구모임'(대표 이현숙 의원)은 24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향후 정책화 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충남·천안 음식문화 자원 조사, 대표 음식콘텐츠 심층 분석, 지역성 기반 관광 스토리라인 구축, 방문객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정책 적용 가능성 검토 등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했다. 이를 통해 천안을 중심으로 충남 음식관광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마련했다.

최종 보고서에는 병천순대, 호두과자, 보리고추장 등 지역 대표 음식의 가치와 스토리성을 확장하는 전략과, 음식의 기원·문화·체험을 결합한 '충남형 음식스토리 투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미식 기반 야간관광 프로그램, 계절별 테마 미식행사, '맛의 천안' 브랜드 고도화 등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이 포함됐다.

이현숙 의원은 "이번 연구는 충남 지역성·정체성을 담아내는 새로운 관광 전략을 정립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최종보고서를 기반으로 정책화·사업화를 추진해 충남 관광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관련 조례 정비, 정책 제안, 시군 협력모델 구축, 미식 관광 시범사업 등 후속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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