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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소식] 내년도 예산안 1조3608억원 편성···일반회계 1조 시대 개막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1.24 15:24:11
내년도 예산안 1조3608억원 편성···일반회계 1조 시대 개막
■ 제4회 영천 K-POP 청소년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


[프라임경제] 영천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1조3608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일반회계 규모는 전년 대비 472억원(4.8%) 증가한 1조280억원으로 편성해, 사상 처음으로 일반회계 1조 시대의 문을 열며 재정 역량의 한 단계 도약을 이뤄냈다.

2026년 본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한정된 재원을 민생안정, 취약계층 보호, 미래 대비 등에 전략적으로 배분했다. 

2026년 예산안 주요사업으로는, 기업·소상공인·농민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및 안정을 위해 △농민수당 85억원 △영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47억원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자차액보전 35억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금호, 고경) 22억원 △청년후계농 영농 정착지원 20억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취약계층 보호 등 복지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 지원 1042억원 △국민기초생활 생계급여 지원 387억원 △영유아보육료·아동수당 등 241억원 △장애인 활동 및 시설지원 등 234억원 △국민기초생활 주거급여 73억원 △노인복지관 건립 30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민 안전 및 생활편의 향상을 위해 △재해위험지구 정비 206억원 △유가보조금(화물·버스·택시) 지원 80억원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72억원 △가연성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 65억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조금 50억원 △주차장 조성 40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정 역점시책 추진 및 미래성장 동력 확보을 위해 △군인자녀모집형 자공고 기숙사 건립지원 121억원 △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109억원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도로개설 등 80억원 △지역밀착형 매입임대주택사업 42억원 △완산상점가 주차환경 개선 20억원 △금호(경마공원)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 13억원 등을 반영했다.

최기문 시장은 "일반회계 1조원 편성을 새로운 도약과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아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삶을 편안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 2026년도 예산안은 제249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23일 최종 확정된다.

제4회 영천 K-POP 청소년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플레이 밴드(영동고·별빛중), 청소년의 열정을 담은 무대로 대상 수상

영천시는 지난 22일 시민회관에서 '제4회 영천 K-POP 청소년 페스티벌' 경상북도 가요·댄스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2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제4회 영천 K-POP 청소년 페스티벌' 경상북도 가요·댄스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 영천시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800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며 청소년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가득한 무대를 즐겼다.

경북 도내 총 36개 팀이 가요와 댄스 부문에 참가 신청했으며,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는 16개 팀이 진출해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창의적인 안무와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대상은 탁월한 팀워크와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 플레이 밴드(영동고·별빛중) 팀이 차지하며 상금 3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가요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별사탕(영천여고) △우수상 도돌이표(성남여고) △장려상 unusual boys(경주정보고) △인기상 플레이 밴드 2(성남여고), LNY(별빛중) 팀이 각각 수상했다.

댄스 부문에서는 에이블(영일고)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 라이트(성남여중) △장려상 MFJ(영동고·성남여중) △인기상 블루걸스(영천여중)와 다크라이트(하양여중) 팀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인기 그룹 영파씨가 출연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세련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함성과 함께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최기문 시장은 "청소년 여러분이 선보인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꿈과 도전을 온전히 담아낸 소중한 기록이었다"며 "여러분의 빛나는 열정과 경험이 앞으로의 삶을 이끌어가는 든든한 힘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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