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문화도시 사업 4분기 점검…성과관리·내실화 강화

579돌 한글날 기념 행사·'세종의 나라' 집필 등 주요 추진 내용 점검

[프라임경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24일 박연문화관에서 전국 최초·유일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2025년 제4분기 사업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4일 박연문화관에서 전국 최초·유일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2025년 제4분기 사업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세종시

시는 2024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된 후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200억원의 국비 지원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기별 사업 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제4분기 점검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등 수탁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에서는 △2025년 예산 집행의 적정성 △사업 성과 전반 △성과관리 연구 결과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사업 성과 점검은 이재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박사가 주도하며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점검 결과, △579돌 한글날 기념 행사 개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지역문화진흥기금 근거 마련 △김진명 작가와 협업한 '세종의 나라' 집필 착수 등이 주요 추진 내용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4분기 점검을 통해 사업의 적정성과 성과를 철저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한글문화도시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별 사업의 성공과 정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올해 1월 수립한 성과관리 방안에 따라 체계적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며 "개별 사업 성공뿐만 아니라 한글문화도시 정책 자체의 정교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각 기관에 공유하고, 내달 개최 예정인 제9차 문화도시 실무협의회에서 보완·발전 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