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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베를린서 '충남 전통주' 홍보…유럽 시장 진출 본격 점검

'김치의 날' 행사와 연계, 베를린서 충남 전통주 맛과 특색 소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24 10:12:34

현지 시간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주독일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김치의 날' 행사와 연계해 충남 전통주 홍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충남도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현지 시간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주독일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김치의 날' 행사와 연계해 충남 전통주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 독일사무소가 주도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충남술의 맛과 특색을 소개하고,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앞서 지난달 25일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에서도 홍보 행사를 진행했으며, 현지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이번 베를린 행사에서는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홍보 행사에는 △금산인삼주 △내국양조 △사곡양조원 △신평양조장 △왕주 △양촌양조 △예산사과와인 △해미읍성딸기와인 등 8개 양조장이 참여해 총 14개 제품을 소개했다.

충남 전통주 . ⓒ 충남도


특히, 독일 유일의 한국 전통주 전문 수입·유통사 소주할래(Soju Halle)가 충남술 워크숍을 진행하며 60명의 현지 참가자에게 맛과 향, 제조 과정 등 충남술의 특징을 전문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베를린 중심부 라이프치거 플라츠에 홍보관을 운영해 현지 소비자 300여 명의 시음 의견도 확보했다. 충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참여 양조장과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별 보완점과 유럽 시장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훈희 도 독일사무소장은 "독일에서 한식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양한 한국 전통주가 수입되기 시작했다"며 "충남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도내 양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 전통주의 우수성을 현지 시장에 알릴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유럽을 포함한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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