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공무원노조와 2025년 단체협약' 체결
■ 남해문학회 '제37회 화전문학제'와 '남해문학 제28집 출간기념회' 성료
■ '2025 코리아둘레길 외국인 팸투어 남파랑길 걷기' 행사 진행
[프라임경제] 남해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남해군지부와 상생과 협력을 위한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충남 군수(오른쪽)와 강윤택 지부장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상생과 협력'을 위한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7월9일 노조 측의 단체교섭 요구서 제출을 시작으로, 9월3일 상견례를 거쳐 부서별 실무회의와 2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한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주요 합의 내용은 △직원 사생활 보호 강화 △선진 노사문화 합동연수 실시 △특별휴가제도 확대 △가족돌봄 지원 강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이다. 이번 협약은 양측 대표의 서명으로 확정됐으며, 향후 2년간 효력을 가진다.
강윤택 남해군지부장은 "이번 단체협약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조합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합의된 내용들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협약은 직원이 존중받고, 조직이 성장하며 군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노사 모두가 제 역할을 다해 완성한 이번 합의가 남해군 행정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해문학회 '제37회 화전문학제'와 '남해문학 제28집 출간기념회' 성료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최…식전행사로 시낭송, 오카리나 연주
남해문학회(회장 송홍주)가 지난 20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제37회 화전문학제 시상식'및 '남해문학 제28집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남해문학회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제37회 화전문학제 시상식'및 '남해문학 제28집 출간기념회'를 개최하고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해문학회
이 날 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순자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미숙 남해문화원장을 비롯한 남해문학회원, 화전문학제 수상자와 학부모, 문학을 사랑하는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식전 행사에는 (전)남해문학회장 김현근 시인과 물미시낭송협회 박계현 시낭송가가 '시낭송'을 해 행사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화전문학제 시상식은 최우수상에 노예찬(경남해양과학고1)·김지안(창선중2)·문수현(창선초6) 학생, 우수상 학생부는 김봄(미조초3)·공윤후(남명초6)·이정희(설천중2)·이샤론(상주중1)·한혜성(경남해양과학고2) 학생이, 우수상 일반부는 신수진·이철우·김유미·이한얼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다수의 장려상 수상자가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송홍주 남해문학회장은 "먼저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축하를 드리고 늘 문화예술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남해군과 1년간 함께해 준 남해문학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2025년은 정을병 소설가의 '문학비 건립', '근현대 남해문학인 재조명전', '제16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 등 남해문학사에 소중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많아 뜻 깊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문학회'는 1984년에 창립된 남해 최초의 문학단체로, 초대회장은 故 문신수 시인, 총무는 이상범 시인이 맡았고, 올해 발간된 '남해문학'(발행인 송홍주,제작 '오시다남해')은 '제28집'이고, 표지는 사무국장 이혜령 시인이 촬영한 사진이다.
■ '2025 코리아둘레길 외국인 팸투어 남파랑길 걷기' 행사 진행
남해의 역사·문화에 관심이 높은…외국인 인플루언스, 여행사 관계자 및 학생 등 14명 참여
남해군은 지난 11월16일에서 17일까지 양일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5 코리아둘레길 외국인팸투어 남파랑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남해군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5 코리아둘레길 외국인팸투어 남파랑길 걷기' 행사를 진행하고 이순신바다공원 이순신캠퍼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이번 팸투어에는 남해의 역사·문화에 관심이 높은 국내 체류 외국인 인플루언스를 비롯해 여행사 관계자 및 학생 등 14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남해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따라 걷는 남파랑길(이순신호국길) 트레킹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맑은 바다와 너른 하늘이 이어지는 해안길을 걸으며 이순신 장군의 해전 역사 등을 경청했다. 이어 이순신캠퍼스에서 한복 체험과 연 만들기 프로그램을 즐겼다.
둘째 날에는 삼동면 힐링숲에서 '사운드 워킹'이 진행됐다. '사운드 워킹'은 숲의 바람 소리, 나뭇잎 흔들림,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집중해 들으며 걷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남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치유 경험'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참가자들은 독일마을과 보리암을 방문했다.
참가자 다수는 "이번 팸투어에 남해 남파랑길과 아름다운 자연, 날씨를 경험하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고 다시 와 보고싶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팸투어의 반응을 토대로 남파랑길·이순신호국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전문 상품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