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영천시의회 소식] '편견 해소, 포용의 시작'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 실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1.24 09:16:47
'편견 해소, 포용의 시작'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 실시
■ 문화재 발굴·농업 정책 등 현안 집중 점검

지난 20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공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 영천시의회


[프라임경제]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지난 20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공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법정의무교육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인 이정현 강사가 맡아 진행했으며, '다름을 담다'는 제목으로 장애의 정의와 유형,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차별 해소, 직장 내 포용적 문화 조성의 필요성 등을 강의했다. 

특히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서 일상 속 고정관념을 되돌아보고 공직자들의 장애 감수성 함양을 강조하였다.

김선태 의장은 이날 함께 교육을 들으며 "장애인식개선은 건강한 조직 및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교육을 통해 의회 구성원들이 장애를 사회적 다양성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의 가치를 깨닫고 더욱 성숙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재 발굴·농업 정책 등 현안 집중 점검
정례간담회 통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부서 간 협력 강조

영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의원 및 집행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영천시에서 제출한 완산동 고분군 복원정비사업 시행계획, '영천시 소형특수농기계 면허취득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영기·김용문·하기태 의원 공동발의), '영천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권기한 의원 발의) 등 총 7건의 안건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영천시의회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 모습. ⓒ 영천시의회


먼저, 완산동 고분군 복원정비사업 시행계획에 대해 하기태 의원은 문화유산 발굴과 완산동 고분 정비사업 추진 시 현재 추진 중인 작산동~완산동 간 군부대 직선도로 주변 문화재 조사도 병행해서 예산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상호 의원은 문화재 발굴로 인해 도로 선형이 변경되는 등 혼선이 발생한다며 관련 부서들이 전체적인 도면과 계획을 바탕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김종욱 의원도 사업이 표류되지 않도록 부서에서 선제적으로 총괄해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주길 당부했다.

다음으로,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업무규정 전부개정안에 대해 김상호 의원은 도매시장법인과 관련해 임원이 경매사 역할을 겸하는 구조가 이해충돌과 공정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법률적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이영우 의원은 실제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규정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영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천시 소형특수농기계 면허취득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의 기계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농업인의 안전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기한 의원이 발의한 '영천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은 매년 반복되는 불법 소각으로 산불과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해 파쇄 등 친환경적 처리 방식을 확대하고, 자원순환과 농업환경 개선, 산불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생 현안에 세심하게 대응하고, 다가오는 제249회 정례회에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