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동에서 '울릉도 관광 팝업스토어' 성료
■ 2026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 '울릉도 팝업스토어' 모습. ⓒ 울릉군
[프라임경제] 울릉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 '울릉도 팝업스토어'가 성수 일대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수동에서 만나는 작은 울릉도(WAVE ON ULLEUNG)'를 콘셉트로 마련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울릉도를 여행하듯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25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지역 특산품 홍보 및 판매를 통해 울릉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팝업스토어는 총 3개 층으로 구성해 각 층마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1층에는 울릉군 캐릭터인 '오기동이·해호랑' 포토존과 인생네컷 촬영 공간, 오기동이·해호랑 굿즈 전시 및 이벤트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13~14일에는 울릉도 산나물 시식 행사를 진행해 많은 방문객에게 울릉도의 맛을 알렸다. 2층에서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지역 업체들의 상품을 전시·홍보해 판로 확대와 이미지 제고에 힘을 보탰다. 3층에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각적으로 재현한 미디어아트형 공간을 조성해, 도심 한가운데에서 색다른 울릉도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도심 속에서 울릉도 여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울릉도 관광에 대한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힙한 거리'로 주목받는 서울 성수동에서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운영함으로써, 울릉도의 젊은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한 시민은 "평소 울릉도는 멀고 쉽게 가기 어려운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매력적인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며 "울릉도가 훨씬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졌고, 실제로 울릉도를 한 번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앞으로도 울릉도를 방문하는 분들께 더욱 만족도 높은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6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강의로 농업현안문제 해결방안 모색
울릉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농업인 560명을 대상으로 서면, 울릉읍, 북면을 순회하며' 2026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울릉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서면, 울릉읍, 북면을 순회하며' 2026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 울릉군
주요 교육내용은 정연학 농업연구사의 울릉도 특수한 농업환경을 기반으로 부지갱이, 미역취, 삼나물, 물엉겅퀴 등 주요 산채의 안정적인 재배 방법과 마가목 병해충 방제법 및 토양비료에 대해 교육했다.
박기찬 농업연구사는 농가에서 재배하는 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활용법과 가공 교육, 김지호 농기계 교관은 농작업 안전에 중점을 둔 농업용 모노레일과 예초기 사용법과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강사들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토대로 농자재 및 소품을 활용한 현장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농업인들의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교육과 더불어 남구연 기술보급과장이 당면 영농 현안 사안 전달과 2026년 농업인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를 진행해 농업인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울릉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과제와 개선 방향을 농업인들과 의견을 나누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 상당수가 울릉군의 자체 강사 양성 노력이 빛을 발했다며, 현장에서 연구한 성과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줘 마음에 많이 와닿은 교육이라며 열과 성을 다해준 강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과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