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21일 시프트업(462870)의 주가 상승 여력에 주목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제시했다.
SK증은 시프트업이 다른 게임사와 차별화되는 아트와 오리지널 지적재산(IP)을 흥행시켰다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시프트업의 주요 게임인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블레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53%, 44%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텔라블레이드 누적 판매량은 약 360만 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차기작 흥행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비용 구조도 단순한데, 대부분 개발 인력으로만 구성돼 있어 조직이 효율적으로 운영된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신작 부재 우려에도 "니케는 촘촘한 라이브 서비스를 바탕으로 제품수명주기(PLC)가 장기화하고 있고, 스텔라블레이드도 지난해 PS5, 올해 스팀 출시에 이어 추가 플랫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니케 트래픽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텔라블레이드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준비 중인 신작은 '프로젝트 스피릿', '스텔라블레이드2' 등으로 2027년 이후 출시 예정이다.
남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모멘텀 소멸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말연초 프로젝트 스피릿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면 반등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