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김한(제12대), 송기진(제10대), 엄종대(제8대), 고병일(제14대), 정태석(제9대), 김장학(제11대) 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은행
이번 간담회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직접 자리했으며 △엄종대(제8대), △정태석(제9대), △송기진(제10대), △김장학(제11대), △김한(제12대) 전 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주은행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고, AI기반 금융 확산, 소비자보호 규제 강화, 청년층 금융 격차 심화 등 금융산업 전반적인 구조 변화 속에서 지역은행의 핵심 가치는 여전히 중소상공인 지원과 사회적 금융 격차 해소에 있음을 강조했다.
역대 은행장들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산업 전체가 변화의 중심에 서 있지만, 지역은행은 중소기업과 서민을 보호하고, 금융 접근성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이 57년 동안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 신뢰와 전임 은행장들이 닦아 놓은 탄탄한 기반 덕분"이라면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되 기본에 충실한 경영으로 지역 밀착형 금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디지털 금융 역량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해, 사회적 금융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목표다. 구조적 변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도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실질적 혁신과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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