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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당진] '2040 도시기본계획' 시민 참여 강화 위해 주민계획단 운영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18 13:16:48
 '2040 도시기본계획' 시민 참여 강화 위해 주민계획단 운영
■ 당진 하이앤어린이집 개원…영아 중심 국공립 보육서비스 강화

2040년 당진 도시기본계획 주민계획단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당진시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민계획단을 구성하고, 지난 14일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자치단체가 관할구역의 기본 공간구조와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 계획이다. 당진시는 저성장, 인구 감소, 기후 위기 등 급변하는 도시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2040 당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그동안 관 주도의 공청회와 열람 공고 방식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했지만, 폭넓은 의견 반영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주민계획단을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 실정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추진한다.

주민계획단은 향후 3주간의 워크숍을 통해 당진의 자원과 특성을 분석하고, 부문별 발전 목표와 추진 전략을 함께 모색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도시 비전을 도출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주민계획단은 당진의 오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생활의 전문가이자, 시민의 시선으로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주체"라며, "시민 주도의 꾸준한 참여와 관심이 당진의 공간을 바꾸고, 세대와 지역을 잇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 당진 하이앤어린이집 개원…영아 중심 국공립 보육서비스 강화
"영아 중심 38명 규모…단지 내 입주민 자녀 우선 입소"

지난 17일 학부모, 당진시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지역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 하이앤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하고 있다. ⓒ 당진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17일 학부모, 당진시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지역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 하이앤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앤어린이집은 하이앤아파트 내 관리동에 자리하며, 정원 65명, 10개 반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영아 비율이 높은 단지 수요에 맞춰 0세 반 6개, 1세 반 4개 등 총 38명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1월 하이앤아파트 시행사인 ㈜디와이종합건설과 협약을 맺고, 어린이집 운영 공간을 10년간 무상 사용하며, 단지 내 입주민 자녀를 70% 이내 우선 입소하도록 했다. 이후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9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2019년 9월25일 이후 사용검사를 신청한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있다. 현재 당진시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24개로, 전체 어린이집의 23.7%를 차지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영유아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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