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년 지방세 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 대상 수상

"지방세 발전포럼서 충남 대표로 참가…공평 과세 실현 기여"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 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해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권지환 주무관이 지난 17일 '2025년 지방세 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1983년 시작된 지방세 발전포럼은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지방세 행사로, 올해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보령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비롯해 17개 시·도 세정담당관, 지방세 담당 공무원, 세정 전문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핵심 프로그램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는 각 지자체가 자체 경진대회에서 선정한 지방세 연구방안을 공유했다. 보령시는 세무과 권지환 주무관이 '기계장비 취득세 과세대상 검토'를 주제로 무인 건설기계와 산업용 로봇 과세 방안을 발표, 과세 형평성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시·도 세정담당관 회의에서는 지방세 제도 개선과 지자체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지방세 세정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공평 과세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방세 제도 개선과 납세자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수민 세무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방세정 전문성을 높이고, 납세자 중심의 공평한 과세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령시의 자주재원 확충과 세정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