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엽제전우회 남해군지회 '제17차 건강걷기 및 환경정화활동' 개최
■ '망운산 산림휴양밸리(치유의 숲) 착공식' 개최
■ '2025년 보물숲 등반대회' 성료
[프라임경제] 고엽제전우회 남해군지회(회장 박종대)는 지난 17일 남해읍 선소해안 일원에서 '제17차 고엽제전우회 건강걷기대회 및 환경정화 활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충남 군수, 박종길 남해군의회 부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등 내빈들이 '제17차 고엽제전우회 건강걷기대회 및 환경정화 활동' 행사에 참석하고 박종대 고엽제전우회장을 비롯한 8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건강 증진과 단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유공자 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박종길 남해군의회 부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고엽제전우회 회원 80여명이 참여해 따뜻한 보훈 정신을 나누었다.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엄숙하게 시작됐으며,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기념식 이후 진행된 건강걷기 프로그램에서는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선소마을 해안까지 함께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회원들은 해안가와 산책로 주변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박종대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회원 모두가 건강을 챙기며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자리이자,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마음을 지역사회에 실천으로 되돌려드리는 뜻깊은 시간이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엽제전우회는 지역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종길 남해군의회 부의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다지는 '일석이조'의 소중한 실천"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고엽제 전우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위대한 용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행복한 일상이 존재함을 너무나 잘 알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충남 남해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 이번 건강걷기와 환경정화 활동처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리며, 남해군도 보훈가족의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엽제전우회 남해군지회는 매년 건강걷기대회와 봉사·정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과 보훈 정신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과 회원 복지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 '망운산 산림휴양밸리(치유의 숲) 착공식' 개최
남해읍 서변리 392 일원에서…그간 사업 경과 공유,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
남해군은 17일 남해읍 서변리 392 일원에서 망운산 산림휴양밸리(치유의 숲)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충남 군수와 내빈들이 남해읍 서변리 392 일원에서 망운산 산림휴양밸리(치유의 숲)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이날 착공식에는 지역주민 등 100여명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그동안의 사업 경과를 공유하는 한편 '망운산 산림휴양밸리'의 본격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망운산 산림휴양밸리(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자연 친화적 치유공간 조성 및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를 통해 군민은 물론 방문객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복합 산림휴양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약 50ha 규모에 치유센터 및 방문자센터, 트리하우스, 숲길, 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 60억여원(도비 32억, 군비 28억)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망운산 산림휴양밸리(치유의 숲)는 남해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휴양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남해군을 대표 산림힐링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2025년 보물숲 등반대회' 성황리에 개최
남해힐링숲 타운과 내산 트레킹길 일원에서…'2025년 보물숲 등반대회' 개최
남해군은 16일 남해힐링숲 타운과 내산 트레킹길 일원에서 '2025년 보물숲 등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해군이 (사)대한산악연맹 남해산악회의 주관으로 남해힐링숲 타운과 내산 트레킹길 일원에서 '2025년 보물숲 등반대회'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남해군
이번 대회는 (사)대한산악연맹 남해산악회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각지의 산악인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남해힐링숲타운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산 보물숲길(순천바위) 일원에서 등산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내산 단풍 경관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또한 2024년 1월 남해군이 함양국유림관리소와 국민의 숲(삼동면 봉화리 산480-2일원)협약을 맺어 정비한 트레킹길은 천혜의 자연풍광과 산림자원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데 손색이 없었다.
남해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해의 아름다운 숲길을 많은 분들과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소중한 추억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