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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1월 '이달의 임산물'로 밤 선정…가을 건강식품 주목

비타민·항산화 물질 풍부한 '밤'…가공식품으로 젊은 세대 소비도 확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18 10:00:29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18일 11월 '이달의 임산물'로 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1월 '이달의 임산물' 밤 선정. ⓒ 산림청


밤은 예로부터 영양과 맛을 모두 갖춘 대표 가을 임산물로 꼽힌다. 단단한 껍질 속에 풍부한 영양을 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9월부터 11월 사이 본격적으로 수확된다. 최근에는 품종개량을 통해 당도와 식감이 크게 향상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밤에는 비타민C, 식이섬유,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도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 감소에 도움을 준다. 

그 결과 항산화·항염증 효과는 물론 피부 미백, 주름 개선, 비만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에서는 밤 전분이 지방 축적 억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밤은 삶거나 구워 먹는 전통적인 방식 외에도 양갱, 페이스트, 라떼, 쿠키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며 젊은 세대에게도 친숙한 건강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밤은 우리 산림이 주는 가을의 귀한 선물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만능 임산물"이라며 "국민들이 임산물을 다양하게 즐기고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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