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독립문·환구단점 수익금 100% 기부…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프라임경제] 스타벅스 코리아가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금으로 기부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된 스타벅스 텀블러와 푸드 선물 세트. ⓒ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는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지난 14일 독립문역점에서 전달식을 열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후손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 김상희 국가보훈부 과장, 김민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단장 등이 참석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커뮤니티 스토어 기금 조성 외에 6호점(독립문역점)·9호점(환구단점)의 8월 수익금 전액을 별도로 적립해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수익 전액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매장에는 고객 안내문도 설치해 참여를 독려했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국가유공자 후손 대상 바리스타 채용 연계, 독립문화유산 보호 기금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독립유공자 친필 휘호 12점을 기증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난 8월에는 후손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11년간 누적 장학금은 약 10억원, 수혜 인원은 483명에 이른다.

김지영 ESG팀장은 "고객과 함께 후손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헌신을 기릴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