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이엠씨 특수가스 생산공장 전경. ⓒ 티이엠씨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8일 티이엠씨(425040)에 대해 반도체 슈퍼 사이클 효과는 4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본업뿐 아니라 주요 고객사 증설로 인해 자회사 반도체 장비 수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증설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는 것이 그 반증이라는 분석이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티이엠씨는 올해 3분기 매출액 58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본업인 순수 특수가스 사업은 분기 말 고객사 수요 증가와 고부가 제품군 중심 믹스 개선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또한 자회사 수주잔고는 올해 2분기 580억원에서 이번 분기 1271억원으로 119% 증가해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자회사 티이엠씨씨엔에스는 반도체 공정용 설비 기업으로 오랜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공정 장비를 납품한 이력이 있는 기업"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프로젝트에도 1차 물량 수주 활동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돼 내년에도 긍정적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이차전지 장비 제조사이자 손자회사 와이에이치티는 SK ON과 Nissan 프로젝트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당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 인식될 것으로 예상돼 이차전지 업황 회복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