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권 前 경남교육감 후보 양산서 '북 콘서트'…바로서는 경남교육

'0.47%의 아쉬움'…37년 현장교육 전문가 "경남교육이 다시 바로서기 위한 깊은 고민 한권에"

[프라임경제] 김상권 前 경남교육감 후보가 지난 11월15일 경남 양산시에서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저서 '0.47% 아쉬움, 바로서는 경남교육'의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김상권 前 경남교육감 후보가 양산시에서 바로서는 경남교육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상권 前 경남교육감 후보는 지난 경남교육감 선거 패배의 아쉬움과 경남 교육의 미래는 물론 양산시의 선진교육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김상권 前 경남교육감 후보는 "이번에 출간한 책은 지난 선거의 소회와 37년 현장교육 전문가로서 경남교육이 다시 바로서기 위한 깊은 고민을 한권에 담았다"며 "도서 출간 후 양산에서 제일 먼저 책 소개를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질문과 답변 시간에서 한 학부모는 "구도심의 학교는 학생수가 점점 줄어드는 반면 신도시에 위치한 학교는 과밀학급에서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질문 했다.

답변에 나선 김상권 후보는 "사실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우선 당선을 위해 학교 설립에 대해 쉽게 말을 할수도 있다. 하지만 학교의 설립은 총량제처럼 학교의 수가 정해져 있어 신설 학교를 개교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도시 과밀 학급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간 통폐합이 필요한데 동문회나 지역 사회의 요구 등 쉽지 않는 문제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교육청만으로 전부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지자체, 교육관련 시민단체와 심도있는 고민을 통해 각 지역별 가장 적합한 방식을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상권 前 경남교육감 후보는 오는 11월22일 김해에서 북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으며 12월6일 오후 2시 창원대학교 이룸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