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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예산] 예산·홍성군, 공직자 상호 기부로 지역 상생·고향사랑기부제 확산 앞장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17 11:11:47
■ 예산·홍성군, 공직자 상호 기부로 지역 상생·고향사랑기부제 확산 앞장
■ 예산 봉수산수목원 암석체험원 1단계 완료…지질·자연 체험 공간 조성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후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 예산군


[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과 홍성군은 양 지자체 공직자들이 서로의 지역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며 지역 상생과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적극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에는 예산군과 홍성군 공직자 각 150명, 총 300명이 참여했으며, 양 지자체 모두 15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의미 있는 상생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예산군 공직자들은 홍성군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 발전을 응원했고, 홍성군 공직자들도 예산군에 기부금을 기탁하며 서로의 지역을 격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소지 외 지역에도 기부할 수 있으며, 지자체는 기부금을 지역 현안사업에 활용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상호 기부는 두 지자체 공직자들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간 상생 모델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과 홍성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지역 특산품 교류,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예산 봉수산수목원 암석체험원 1단계 완료…지질·자연 체험 공간 조성

봉수산수목원 암석체험원 전경. ⓒ 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봉수산수목원 내 암석체험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방문객이 지질과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휴식 공간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봉수산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수목원의 산림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화강암, 퇴적암, 변성암 등 3개 테마존을 조성해 지각 변동 과정과 암석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암석체험원 조성은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되는 5년 장기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1단계 사업에는 도비 4억원과 군비 1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대흥면 상중리 470-10번지 일원 4703㎡ 부지에 조성된 이번 공간에는 각 테마존 외에도 방문객 편의를 위한 벤치와 산책로 등 휴식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실제 암석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구조로 구성돼 학생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지질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암석체험원은 봉수산수목원의 산림교육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시설로, 앞으로도 단계별 조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예산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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