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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사주 소각 추진 수혜 기대

3분기 영업익 전년比 61.3%↑…자회사 호실적 영향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11.17 08:39:03

SK 서린사옥 ⓒ SK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7일 SK(034730)에 대해 자회사 호실적과 더불어 자사주 보유 소각 의무화 추진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1000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1조41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3% 늘어난 82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치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자회사 SK이노베이션이 정제마진과 유가 상승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 이슈로 SK실트론의 영업이익이 줄었음에도, SK AX와 SK팜테코의 매출액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SK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으로 보유 자사주 24.8%(보통주 기준)가 부각될 것"이라며 SK의 자사주 보유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보상으로 연간 최소 주당배당금은 5000원이며 매년 시가총액의 1~2% 규모의 자사주 매입 또는 추가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E&S 합병, SK텔레콤 배당금 축소 등으로 인한 지주사 배당수익 감소에도 SK스페셜티, 판교 데이터센터 등 자산 매각 이익을 활용한 배당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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